601BISANG

601비상 워크샵 2004 _ 이것저것

2004, 07

 

여기저기 붙어있는 스케줄표,
책상 앞에 앉으면 자연스레 마우스잡고 있는 나..
지하철 속 마주하는 맨송맨송한 표정

 

..잠시나마 잊어 본다는 것은 신선한 즐거움이죠.

 

왜목마을 바닷가도 조금씩 어울리지 않는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어 안타까웠지만
산모퉁이 돌아 밭둑 길을을 지나 사뭇 시골의 정취가 배어 있는 곳에 숙소를 잡을 수 있었답니다.

 

2004워크샵!! 여느때와 비교를 한다면 무언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과제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
세미나도 어떤 아이디어 회의도 없는 ..
그것이 오히려 특별한 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하
(작년 워크샵에서는 601답다.와.601공모전에 대해 좋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었죠.)

 

즐기기, 푹 쉬기, 단체극장나들이, 몸보신하기, 좋은 풍경 담기등등
재충전해가는 것이 이번 과제라면 그럴 수 있겠군요.
그리하여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에서 좋은 성과를 낳은
중규&진호 선배의 한 턱 두 턱…이 서해수산에서 이어지고
햇살이 눈 부신 시간까지 푹 자기도 하고,
옹기 종기 모여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한동안 잃어 버렸던 흙과 누구 하나 튀지않는 공간 속에서
특별히 주어진 과제는 없다 해도 저마다 그 무언가를 느낍니다.

 

비 온 뒤 흙탕길을 걸으며 문득 생각해 본건데…
빠르게 편리하게 사는 것만이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주섬주섬 해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