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BISANG

가우디의 나라. 바로셀로나!-두번째

2008, 02

 

어제는 탁성수 대표님과 오늘은 유혜영씨와 함께하게 되었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 계신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당당해 지네요.

흐흣.
유혜영씨는 박대표님과 “안익태 100주년 기념 스페인-한국 교류전”에서의 인연으로
감사하게도 하루 저희를 위해 가이드를 자청하셨지요..

 

유혜영씨가 오시자마자 스페인의 역사와 전통. 지리적 특성. 사람들의 성격 등등을
10여분만에 귀에 쏙쏙 들어오게 정리를 잘 해 주셔서
바로셀로나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첫 일정은 ‘빈손’이라는 바로셀로나 최대 문구점(?)에 가는 것이었어요.
여기서 가장 독특한 점은 빈손의 역사를 패키지로 대신한 것이었지요.
패키지가 바로 시대를 대변하고 빈손을 알리는 가장 큰 모토였어요.
때론 가방을 열할을 하기도 하고 때론 조명 역할을 하면서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바로셀로나 하면 가장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의 건물은
놀라움과 웅장함 그 자체였어요.
지점토로 주물럭 주물럭 한듯한 유동적인 곡선과 화려한 내부의 모습은
왜 가우디인가! 를 눈으로 한번 더 확인하게 하였답니다.
그리고 그것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바로셀로나의 국민성이 부럽기도 했어요.

 

맛있는 식사와 멋진 갤러리들을 살펴보고, 쿠엘공원에서 가우디의 기를 한껏 받아오고
그렇게 저녁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혜영씨의 전화를 불이나지 않겠어요?
저희를 위해 예약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가우디건물의 식당으로 저희를 안내하셨답니다. 와우~
설레임과 감동으로 멋진 식사를 하고
혜영씨와도 감사의 인사를 끝으로 다음의 만남을 기약했지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려니 너무나 섭섭하고 아쉬웠지만
다행히 독일과 스페인에서 보낸 우리의 보물들이 601에 와있을 생각을 하니
빨리 만나보고 싶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우리의 긴긴 일정은 끝이 났답니다.

 

드넓은 지중해여 안녕! 가우디여 안녕!
바로셀로나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