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BISANG

릴레이-2008-20-정희수

2008, 11

 

출퇴근길, 지나치는 사람들의 흔적을 모으다.
출퇴근길에 무심히 지나쳤던 사람들.
그들이 앉아있던 혹은 서있던 자리에 남겨진
주인잃은 단추들을 모아
이름모를 그들을 생각해 보았다.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있으니
조잘조잘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쓸모없어진 단추들이 의미를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위를 향해 솟은 삼각형 안에 모아 놓았다.

 

2008.11.2

릴레이주자..정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