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BISANG

601비상. 안동워크샵

2010, 12

 

 

 

 

601사람들이 이번엔 안동으로 떠났습니다.

 

각 시대별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마치 우리들의 방문을 반가워하듯,
이틀 내내 맑은 하늘로 우리를 반겼습니다.

 

제일 먼저 우리는 하회마을에 들렸습니다.
고택들과 마을, 가장 높은 중심부에 위치한 600여 년 된 느티나무가
그 곳의 시간과 역사를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모두들 느티나무에 간절한 소원을 하나씩 빌고
다음 장소로 이동!

 

서원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병산서원에 도착한 우리는
풍수지리 적 특성에 입각해 지어진 건물 간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조형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만대루에 올라가
경치를 바라보고 싶었지만 얼마 전 부터 만대루의 출입을 막고 있어
할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병산서원은 여름에 다시 와서 만대루에 올라
유유자적을 즐겨보고 싶네요~

 

안동은 고택이나 서원 같은 문화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기술을 보존하고 있어
실제로 G20의 벽지로 이용된 한지 체험도 할 수 있었답니다!

 

안동찜닭, 고등어, 제삿밥까지!
안동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을거리도 다양했는데요,
우연히 들리게 된 메기 매운탕 집은
하루 종일 추운 날씨 속 이곳저곳을 견학했던
저희의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참으로 고마운 곳 이었습니다 😀

 

든든한 저녁식사 후,
워크샵에서 빠질 수 없는 볼링 내기 한 판~
모두들 쟁쟁한 실력으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으나
저는 엄청난 구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팀이 이등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답니다.
다음날,
전통의 맛으로 이루어 온 옛마을에서 콩나물 국밥으로 속을 달랜 후
무량수전으로 출발~

 

사람의 동선까지 생각해서 자리 잡은 석등과 무량수전은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우리나라 대표 목조 건축물로
소백산 줄기줄기 산등선과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이
배로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한참 시간이 걸려 도착한 도산서원은
사진만 찍으면 바로 그림 같은 곳이었는데요 😀
퇴계선생의 가르침이 남은 곳으로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어서
좀 더 도산서원에 대한 의미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답니다.

 

안동은 마치 지붕이 없는 박물관처럼 느껴질 정도로
오래된 역사와 자연에서의 많은 깨우침을 얻을 수 있는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 이었습니다.
날씨는 몹시 추웠지만 마음속에서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동 워크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