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우리는 가족이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
이는 서점가에서도 마찬가지여서 근래 들어 가족의 소중함을
드러내는 책들을 심심찮게 만나게 된다. 거의 큼지막한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과 일러스트 디자인 책을 보는 듯한 재미있고 화려한
컬러의 그림, 동화 속의 꼬마가 앙증맞게 중얼거리는 것과 같은
문장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웃음짓게 만든다. 표지에 적힌 지은이는
세 명. 바로 아빠, 엄마 그리고 어린 아들의 이름이다. 그러니까 실제
젊은 한 가족의 얘기인 것이다. “개구리 같은 아빠 배와 올챙이 같은
내 배”라고 표현하는 아들의 말과 그 모습을 사랑스러워하는 엄마의
생각을 맞붙어 있는 페이지에 구성하여 실제 그들 가족의 삶 속으로
초대된 것 같다.

 

박금준,이정혜,박재민 지음/ 육공일비상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