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비상의 김한. 민명선 씨, 제35회 산디전에서 대통령상 수상


 

601비상의 김한. 민명선 씨, 제35회 산디전에서 대통령상 수상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제35회 대한민국산업디자인 전람회의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오랜만에 시각디자인분야에서 최고상이 나와 관심을 모은 이번 산디전의 대통령상은
나이키 포스터를 출품한 601비상의 김한, 민명선 씨가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은 인천국제공항 환경시설물디자인 조명 연출 계획을 출품한 환경디자인의 박필제,
김장석 씨가 수상했다. 올해 산디전에는 예년과 비슷한 953점이 출품되어 3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부분의 출품작들이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적 요소를 도입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음이 나타났으며 디지털 시대와 환경에 맞는 새로운 컨셉트의 제품이 상당량 출품되었다고 이 행사를 주관한 KIDP측은 밝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나이키 포스터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역발상을 통한 창의성과 전문성이 돋보여 좋은 평을 받았다.

601비상, 제35회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전람회 수상

 

 

 

601비상, 제35회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전람회 수상

 

601비상의 김한 차장과 민명선 과장이 출품한 나이키 광고포스터가 제35회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나이키는 그동안 “just do it”의 기본 컨셉과 “I can”이라는 진정한 스포츠의 정신을 강조하는 광고전략을 펼쳐왔는데
이번 작품은 그 연속선상에서 기획되어 바람빠진 농구공, 축구공의 모습과 사선으로 배치된 카피와 나이키로고만으로, 오랫동안
함께 한 닳고 닳은 나이키 공은 결국 터져 버렸지만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의지는 더욱 더 불타오르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텅비어 보이는 여백이 처음 공이 터져 버렸을 때의 멍한 충격을 의미하며, 마치 터진 공처럼 거친 터치로 처리된 카피는 공이
터질만큼 불태웠던 그들의 정열과 의지를 대변하고 있다. 또한 보일 듯 말듯한 나이키 고유의 심볼이 바람 빠진 공 표면에 어렴풋이
보임으로써 숱한 감동의 순간을 이 공이 함께 해 왔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내용의 카피를
사선으로 배치한 것은 운동 경기장은 보더라인을 형상화한 것으로 경기장의 상징이랄 수 잇는 선과 공, 그리고 반대편의 나이키 로고가
대치하면서 작품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과 입체감을 연출한다.
또한 정종인 부장과 남승연 디자이너의 작품 보디가드는 특선에 입상했다. ‘보디가드 자존심, 자부심”이라는 카피와 테크노 춤을 추는
인형의 비주얼이 편안한 속옷이라는 정보와 재미를 한꺼번에 전달해준다. 신세대층을 겨낭한 속옷인 만큼 현대 신세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춤인 테크노와 신세대 속옷인 보디가드를 연결시켜 단순하지만 격렬한 몸동작이 필요한 테크노 댄스를 출 때도 보디가드를
입으면 마음 놓고 편안하게 춤출 수 있음을 위트있게 형상화했다. 화면의 중앙을 관통하는 카피는 랩처럼, 혹은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술술 읽힌다. 카피의 리듬과 함께 화면 양측에 그려진 어지러운 선이 ‘테크노’의 리듬을 눈으로 보여준다. 또한 펄이 들어간 세련된
바탕색은 신세대들의 감각을 대변해주는 컬러로, 세련된 음악(카피), 세련된 속옷, 세련된 비주얼을 한꺼번에 묶는 중심축의 역할을 한다.
아울러 카피(가사)를 잃는 재미와 더불어 춤을 추는 인형의 모습이 잘 어우러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