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표정에세이

 

신간>>표정에세이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수많은 표정들을 모아놓은 재미난 책이 출간되었다.
육공일비상이 펴낸 <표정에세이>는 세상에 널려있는 갖가지 사물과 자연물로부터 예기치 못한 독특하고 재미난 표정들을
발견하여, 각각의 표정들이 전하고 있는 얘기를 진솔하고 경쾌하게, 따뜻한 시각으로 담아내고 있다. 79컷의 다채로운
표정들 속에서 그 안에 담긴 추억과 사랑, 삶의 희망과 아픔을 진솔하고, 때로는 농담처럼 가볍게 이야기한 내용과 편집이
돋보이는 책이다.

사물에서 발견되는 표정담기, <표정에세이>

 

사물에서 발견되는 표정담기, <표정에세이>

 

601비상의 네 번째 디자인 아트북인 <표정에세이>가 출간되었다. 601비상은 그동안 대중과의 활발한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회사 설립과 함께 <601아트북> <우리는 가족이다> <캘린더는 문화다> 등의 참신한 기획이 돋보이는 디자인 책들을 발간해 왔다. 이 번에 출간된 <표정에세이> 역시 1년간의 긴 기획 과정과 젊은 디자인 전공 학생들과의 합동 작업으로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601비상의 박금준 대표와 김한팀장이 출강중인 서울예대와 남서울대 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한 산학협동물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를 끈다.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학교 밖의 실제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해주고 싶었다는 박금준 대표에 의해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이 책의 기획단계부터 책의 컨셉트와 디자인 등을 공유하고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이 책에 실린 78컷의 사진들은 학생들과 601비상의 직원들이 찍은 약 200여 컷의 사진들 중에서 선별되어 수록된 것이다. 사진들은 스냅 카메라로 찍은 인화지 사진부터 중형 카메라로 찍은 슬라이드 필름까지 크기와 모양이 제각기 다양했다. 하지만 되도록 사진을 찍을 당시의 뷰파인더에 잡힌 프레임을 존중해 하나의 그리드 선 안에 사진을 편집하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하였다. 세상에 널려 있는 보잘것없는 사물들의 표정을 찾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뛰어다녔던 참여자들은 이 작업을 통해 너무나도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입을 모은다. 늘 아무렇게나 매고 다니던 가방, 늘상 보던 대문 문고리, 화장실의 휴지걸이에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인간적인 표정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는 것이다. 노력을 통해 보지 못했던 일상 속에 감춰진 표정을 발견하였고, 그를 통해 평범한 사물과 교감을 나눌 수 있었다. 그것이 <표정에세이>가 디자이너들에게 던져주는 영감이다.

 

인터뷰- 기획, 제작 박금준(601비상 대표)
이 책은 ‘모든 사물에는 인간(표정, 생명력)이 내재되어 있다’라는 주제를 갖고 많은 학생들과 육공일비상 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촬영하면서 만들었다. 우리는 이 작업을 하면서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실내의 또는 거리의 사물들이 우리에게 수없이 많은 표정으로 다가옴을 느끼게 되었다. 항상 들고 다니던 가방에서 아파트 우체통에서 간혹 우스꽝스럽고 능청스런 다채로운 표정을 발견하고는 무뚝뚝하고 표정없는 우리 자신의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흘러나왔다. 이것이 이 책이 선물용으로 쓰이길 희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모든 사물에서 발견되는 독특한 표정, 그것은 우리가 쉽게 잊고 살았던 것들과 만나게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의미 없어 보이는 것들에 의미와 인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 곧 인간성 회복이라는 철학적인 명제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제목을 결정하면서도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601아트북 2집- 표정’ 등의 안건도 나왔지만, 이 책이 사진서적이나 디자인 서적만이 아닌 많은 평범한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 집이 될 수 있도록 제목을 ‘표정 에세이’로 결정했으며, 현재 서점에서도 수필코너에 분류되어 있다. 이번 책에는 주로 사물들에 대한 사진이 많이 실렸다. 다음에는 자연의 모습에서 보이는 표정에 대한 책을 한 번 더 기획하고 싶다.

디자인고수들 “우리도 벤처합니다”

 

디자인고수들 “우리도 벤처합니다”

 

‘벤처맨 평균 연령은 20대 중후반’ ‘벤처는 모두 정보통신업종’.‘벤처’에 관한 일반인들의 두 가지 ‘오해’다. 하지만 디자인계
‘고수’ 6인이 의기투합해 만든 디자인 벤처기업 ‘푸른감성’은 이같은 오해를 단박에 깨준다. 최고령(?)인 권명광 고문(58)에서
장윤호이사(57), 유명식 사장(49), 김주성이사(40), 박금준이사(38), 그리고 막내 양지혜 이사(34). 홍대 사제지간 겸 선후배로 엮인
멤버들의 평균연령은 40대. 젊은 사람만 벤처기업 하는 게 아님을 보여주는 의미심장한 숫자다.
‘아이디어는 많지만 손에 쥔 것 없는 열혈청년’이라는 벤처맨에 대한 일반적 이미지를 깨듯이들은 디자인계에서 이미 성공한 인물들.
무협지 고수들마냥 이들은 ‘짱짱한 경력’을 ‘내공’처럼 자랑한다.
‘총대’를 메고 ‘푸른감성’의 대표직을 맡은 유 사장은 출판디자인계의 ‘선수’고 홍대 광고 홍보대학원장인 권명광 고문은
CI·BI(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통일)전문. 장 이사는 ‘디스’담배등 히트작을 줄줄이 탄생시킨 포장디자인계의 선두주자다. 또 ‘푸른감성’의
신세대(?) 3인인 김 이사는 그래픽, 박이사는 편집과 프로모션, 양씨는 캐릭터·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이쯤이면 궁금해진다. 회사 운영하랴, 강단에서 후진 교육하랴 바쁜 이들이 굳이 뭉친 이유가 무엇인지. “왜 이수만이랑 강제규랑 하는
아이스크림 있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거지.” 이해를 도우려는 듯 권 고문은 엔터테인먼트계의 거두들이 모인 한 벤처얘기로 말문을 연다.
말을 이어가는 유사장. “변호사, 회계사 사무실의 대형화와 비슷해요. 국내 디자인계는 지나치게 분업화돼 있는데 이를 통합,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자는 거죠. 외국 디자인회사에 맞서 국내시장을 지키자는 목표도 빼놓을 수 없구요.”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디자인 수준은 아직 중위권. 하지만 미래 디자인의 핵심이 ‘이성’보다 ‘감성’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인에게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회사이름도 그래서 ‘푸른감성’이고 사무실은 보기 드문 ‘파란색’으로 둘러싸여 있다.
디자인에 대한 국가적 관심은 이제 걸음마단계. ‘푸른감성’의 작업 중에는 디자인 표준요율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기준조차 없는 ‘디자인 피(fee)’의 체계를 확립하는 중요한 작업. 디자인 벤처빌딩 운영 및 디자인대학 설립 등 벤처기획서는 굵직굵직한
목표들로 빼곡하다.
한국판 ‘판타그램’(세계적 디자인회사)을 꿈꾸는 ‘푸른 감성’의 ‘열혈’중년들. “권 고문이 어떻게 우릴 ‘고문’하는가 하면
이제 벤처니까 취미는 접어두라”고 한다며 농담을 주고받는 이들의 감각과 정열은 신세대가 부러울 판이었다.

 

성정은기자

 

디자이너가 일하고 싶은 디자인회사 둘러보기 문화로서의 디자인 추구>> 601비상

 

 

머릿속에 떠도는 모든 것들을 점과 선, 면의 형태로 표현하고 싶다. 표현을 통해 남들과 교류하고 싶고 나 자신의 능력을 테스트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진 디자이너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여기 몇 가지의 길을 제시하려 한다. 우리나라에 너무나도 많이 생겨난 디자인 관련 회사 중
나에게 맞고 내가 일하고픈 회사는 어떠한 곳일까? 나름대로 각 분야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만들어나가며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업체 5곳을
선정하여 방문해 보았다. 그리고 그곳의 일들과 사람, 회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대화에 독자들도 함께 동참하여 디자이너로서의 첫 발을 계획하기 바란다.
1998년 2월 28일 601비상 설립
도야마 국제 포스터 트리엔날레, 부르노 국제 그라픽비엔날레(1998, 2000)
덴마크 단스크 플라켓 박물관 국제 포스터 콜렉션 영구소장
Grafist ’98 (터키)- 한국 포스터전 초대출품
스위스 Graphis Poster Annual ’98, ’99 작품 수록
부르노 국제 그라픽비엔날레 2000선정
트르나바 포스터 트리엔날레 2000선정
제34회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KIDP 원장상 수상
제35회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대통령상 수상
작품에 손대시오-저공비행전/ 생활속의 미술-2000 캘린더 디자인전
새즈믄해 천년하장 특별전
우리는 가족이다, 601아트북, 캘린더는 문화다, 표정에세이, 내 삶의 쉼표 출간
필자가 601비상에 관해 알기 시작한 것을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어느 모임에서나 거나해질 시간이 되면 떨어져 가는 안주거리 대신 이런 저런 잡담이 오가기 마련인데
그 중 하나로 디자인에 대한 격론이 오가던 중 비교적 좋은 평을 듣고 있던 그들을 대하게 되었고 한 디자이너는 자신과 함께 근무하는 어떤 디자이너는 “601비상과 연만
닿는다면 월급의 반을 깍고서라도 갈 의향이 있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으며 601비상이라는 이름이 묘하게 가슴에 새겨져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묻히다 보면
그런 것들은 쉽게 잊혀지기 마련인데 금번에 진행하는 몇몇 프로젝트에 프린트물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601비상이라는 이름을 몇 차례 더 얻어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노력하는’,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신선한’, ‘수상경력이 많은’ 디자인 회사라는 것이 내가 들은 그들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그 덕에 601비상에서 발행한
‘캘린더는 문화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는데 그 책을 통해 601비상이 참 많은 생각과 노력을 기울이는 독특한 디자인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같은 홍대 근처에서
사무실이 위치한다는 이유(필자의 생각에는)로 이미영 편집장으로부터 취재 한 번 해볼 생각이 없냐는 꼬심(?)까지 받았다. 너무 바쁜 주간이라 쉽게 거절할 수도 있었는데
마음이 흔들렸던 것은 어찌 보면 601비상과 조우할 인연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2층 양옥집 601비상>>
무더운 날 찾아간 601비상은 홍대 근처의 2층 양옥집을 사무실로 개조해 쓰고 있었다. 위 편에 601이라는 큰 글자가 선명한 대문을 지나면 큰 마당과 미끄럼틀이 나타나는
풍경은 여느 디자인 사무실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내부로 들어서면 깔끔한 인테리어와 작업 공간들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인터뷰를 오기 전 읽은 몇몇 자료에서
이 곳 사무실 인테리어가 편안하고 효율적인 면이 돋보인다 하여 여러 차례 인테리어 잡지에 실리기도 했다는 기사가 머리를 스쳐갔는데 허언은 아닌 모양이다.
혹자들은 이런 외적 환경을 보고 이런 곳이라면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가 저절로 생기지 않겠냐고 했는데 그 말에 절반쯤은 동의할 수 있을 법도 했다. 1층과 2층은
모두 작업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601비상의 박금준 대표는 이미 여러 자료에서 본 터라 처음 만남인데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박금준 실장은 회사에 대한 인터뷰이니
회사의 실질적인 중추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좋겠다며 정종인 부장과 김한 차장을 내세우고는 슬쩍 자리를 피한다. 자칫하면 그가 했던 이전의 인터뷰나 소개 글의 재탕이 되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하던 차였는데 필자에게는 좋은 기회인 듯 싶었다. 정종인 부장과 김한 차장은 601비상을 설립한 공동 멤버로 박금준 실장과 더불어 아트 디렉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참으로 이상한 것은 내가 만나본 많은 사람들 중 강렬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사람들은 에너지를 방출할 시간이 아니면 평소에는 왠지 어눌하고 조용하기까지 한데
박금준 실장, 정종인 부장, 김한 차장 이들 세 사람 역시 첫 눈에 그런 타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601비상이란?>>
601비상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601이라는 숫자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 숫자인 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그래서 가장 처음 물어본 질문도 바로 601에 대한 의미 해석이었다.
‘601’이란 박금준, 정종인, 김한 이 세 사람이 도원결의를 하듯 ‘무언가 새롭고 신선한 디자인 회사를 만들어 보자’라고 결심한 6월 1일이라는 날짜를 의미한다.
그리고 ‘비상’이란 날아오른다는 뜻으로 바로 새롭고 신선한 또는 그들의 표현을 빌면 ‘젊고 강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사상적인 함축어가 된다. 601은 그들이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았건 사람들에게 궁금증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비상은 단어가 가지는 다의적 의미 때문에 이후로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면서 그들이 추구하는
색깔과 신선함을 들어내게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이런 이유로 비상이라는 의미는 ‘비상(飛上)을 하다’라는 의미 외에도 ‘매너리즘(mannerism)에 빠진 디자인계에 비상(非常)을
걸자’, ‘디자인계의 비상구가 되자’, ‘평범하지 않은 일상(非常)을 보내는 사람들’ 등의 다양한 의미를 양산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이 만들어 내는 의미의 양산이 소위 ‘꼴값’으로 치부되지 않고 그들을 나타내는 적절한 의미인 것처럼 사람들 입에 회자되는 것은 아마도 이들이
처음 먹은 결심을 굳건히 지켜 상업주의에 변색되지 않고 자신의 색깔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일 것이고 그들의 결과물에 배인 높은 크리에이티브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박수를 보내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하나의 이름이 남겨지고 그 이름이 많은 해석을 낳을 수 있는 것은 결국 ‘잘 살아남은 자’들에게나 주어지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601비상의 인적 구성과 조직>>
601비상의 디자이너는 7명에서 시작하여 현재 13명이 일하고 있으며 조직의 구성은 크리에이티브 1팀, 2팀, 3팀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팀은 작업을 위한 엄격한 구분이라기
보다는 관리를 위한 조직으로 일의 성격에 따라 관계없이 이합 집산되는 특징을 가진다. 스스로 아직은 작은 조직이기때문에 조직에 관해서는 매우 유연한 편이다. 또한 특이한
점은 사내의 컴퓨터를 모두 랜으로 묶어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데 그 점에 대해 모두 만족하는 편이다. 이 점은 프린트물을 위주로 디자인하는 디자인 회사로서는
매우 이채로운 일이다. 주로 프린트물을 다루는 디자인 회사들은 작업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는 될수록 기계와 친하지 않으려고 노력(어쩌면 두려움 때문에)하는 모습을 익히
보아왔기 때문이다. 주로 e-mail을 도구로 사용하는데 이는 현재 프린트물 위주의 디자인에서 웹디자인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 정도로 생각해 달라고.

 

신입사원은 어떻게 뽑나요?>>
601비상에는 신입 사원을 수시로 채용한다. 601비상의 명성을 듣고 직접 포트폴리오를 들고 찾아오는 이들이 요즘도 간간이 있다고 한다. 마음이 있는 독자들은 한 번쯤 연락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다. 채용의 기준은 당연히 디자인 마인드가 있어야 하고, 자기 개발 능력에 능숙하고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 또 회사의
비전과 개인의 비전이 맞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같은 직원들과 화합할 수 있는 인간성도 중요하다. 그 외에도 일이 많아서 밤새는 일이 많으니
체력도 좋아야 한다는 농담도 잊지 않는다. 채용시에는 학교나 학벌은 따지지 않으며 능력 위주로 사람을 뽑는다. 신입의 경우 3개월의 수습 기간이 있는데 만일 입사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면 다른 여러 디자인보다는 타이포그래피와 편집 능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좀더 유리할 것이다.

 

601비상의 작업 방식>>
601비상은 경쟁 PT는 참여하지 않는다. IMF이후로 치열해진 경쟁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크리에이티브 보다는 물량이나 금액에 디자인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현재의
클라이언트에게 좀더 충실하게 크리에이티브를 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그러면 새로운 클라이언트는 어떻게 얻는가’라는 질문에는
‘크리에이티브에 목숨을 거는 만큼 클라이언트들이 스스로 찾아온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하나의 작업을 완성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들이 노력이 가격과 인맥에
의존하는 디자인 시장에 오히려 신선함과 품질에 대한 보증으로 이어져 신용을 쌓게 한 것같다. 또 클라이언트와의 관계에서도 클라이언트를 충분히 존중하고 클라이언트가
요구하지 않아도 선택할 수 있는 안들을 직접 제시하여 일하는 과정에서의 서비스에 충실하고 그 과정을 통해 최종적인 결과물에 대해서는 충분한 크리에이티브를 내주는
방식의 힘겨운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것은 601비상이라는 이름에 대한 그들 자신의 자부심 때문일 것이다.

 

601비상의 미래
601비상은 오늘을 미래삼아 현재의 일에 먼저 충실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달려나갈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안주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현재 601비상에서 진행하는 일련의 일들은 그것을 잘 보여준다.
앞서 잠깐 언급한 웹디자인으로의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의 하나이다. 현재 웹디자인은 기능성만을 강조하여 디자인적인 크리에이티브가 떨어지는 것같다는
불만을 제기한다. 속도 문제가 해결되면 601비상이 가지고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웹에서도 발휘하고 싶어 서서히 준비 중이라고 한다. 또 하나는 브랜드 개발이다. 브랜드 개발은
디자인을 하나의 문화로 생성해 내고 싶은 욕심내지는 사명감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그러나 자체 브랜드를 가지지 못한 디자인 회사는 앞으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예측 때문에 시작한 일면이 크다. 현재 언론에 큰 주목을 받았던 몇 권의 책과 포트폴리오 백 등을 내놓았다. 그 외에도 대기업으로부터의 투자 제의를 받고 있으며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중이라고 한다. 앞으로 더욱 더 힘찬 크리에이티브로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디자이너와의 인터뷰/ 정종인 부장, 김한 차장

 

601비상의 전체적인 작업 진행 과정에 대해서 말해달라>>
작업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한 작업 프로세스에 대해 말하자면, 먼저 클라이언트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클라이언트로부터
오리엔테이션을 받는다.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온 디자이너가 ‘컨택 리포트’를 작성해 올리면 그것을 바탕으로 ‘메인 디자이너’를 결정하고 해당 디자이너는
‘어프로치 시트’를 만든다. 이것을 가지고 프로젝트 미팅을 가지고 표현, 접근법 등을 결정한 후 시안 작업에 들어간다. 그 다음부터는 여러 차례에 걸친 프로젝트 미팅을
통해 해당 디자인을 계속 다듬거나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누구도 지지 않으려 하고 지속적으로 크리에이티브를 요구받게 되므로 이때가 가장 치열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디자인 기한이 잡힌 상태이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이 되면 어느 선에서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취할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그것이 모두에게는 가장 힘든 순간이다.
그 후 클라이언트에게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치고 최종 마무리하여 완성을 하는 순서로 작업이 이루어진다.

 

만일 작업시간이 촉박하다면 어떻게 하는지?>>
기본적으로 우리는 전력을 다해도 할 수 없는 일은 맡지 않는다. 충분한 크리에이티브를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우리와 클라이언트 모두를 위해서 작업을 맡지 않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매우 만족한 결과를 냈는데도 클라이언트 쪽에서 별로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지?>>
작업을 의뢰하는 클라이언트의 의사를 존중해 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가진 생각을 표현해내는 전문가 집단이며 표현은 결국 우리의 몫이다.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들은 우리를 믿고 표현의 방법이나 형식에 대해 자유롭게 맡겨주는 편이다. 그러나 어떤 클라이언트들은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사전에 제시하기도 한다. 그런 경우 클라이언트의 안과 우리의 안을 가져가 동시에 보여준다. 그러면 대부분 우리의 안에 대해 더 만족해 한다. 어차피 사람의 일이니
순리대로 풀어 나가야 한다.

 

집단적으로 아이디어를 낼 때 중요한 점은 무엇인지?>>
우리는 작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될수록이면 많은 아이디어를 내도록 독려하고 있다.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취사선택이다. 해당 작업에 무엇이 가장
적절한가를 판별해 내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다. 이 때 기준으로 삼는 것이 “누가, 왜 이것을”이라는 명제이다. 이 명제를 가지고 고민을 하다보면 좋은 답이 나올 때가 많다.

 

직원들의 자기 개발을 위해서는 회사에서는 어떤 지원을 하는가?>>
가장 중요한 지원은 자료실이다. 601비상의 자료실은 홍대 자료실보다 더 많은 관련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디자이너에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자신을 독려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은 다른 이들이 어떤 새로움과 어떤 감각으로 디자인하는지를 보면서 언제나 새로움과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열망을 갖게 하는 것이다. 또한 직원 개인이 참가하는 공모전을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디자인 전시회는 빠지지 않고 가는 편이다. 그리고 권위있는 교육기관에서 하는 교육의 이수 기회 등도 주고 있다.

 

601비상에서 일하는 것이 자랑스러웠을 때는?>>
생긴지 불과 2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높은 지명도와 괜찮은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내는 곳이라는 칭찬을 들었을 때, 작업물이 의도한 대로 좋은 성과를 거둘 때,
그리고 여러 가지 디자인 관련 상을 수상했을 때 등이다. 특히 601비상의 크리에이티브 때문에 물어 물어 찾아온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나, 90% 이상의 회신율을 보인
SK이리듐 DM 제작, 청와대에서 최초로 열렸던 대한민국디자인경영대상 등을 진행했을 때는 정말 기쁨이 컸다.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때는 언제인가?>>
역시 크리에이티브를 내는 일이다. 이는 회사가 설립되고 나서 이제까지 한시도 잊지 않았던 번뇌이고, 집착이기도 하다. 모든 작업에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압박감은 언제나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그러나 601비상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젊고 강한 디자인에 대한 우리의 이념을 이루려면 필연적으로 넘어야 하는
산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하나는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개발해야 한다는 압박감이다.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개발하지 않으면 원하는 크리에이티브를 낼 수 없다.

 

힘들게 일했던 작업을 소개한다면?>>
오픈타이드 브로슈어와 대한민국디자인 경영대상이다. 오픈타이드는 앞서 말한 경우처럼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잠을 줄여가며 작업을 했는데 몹시 힘들었다.
대한민국 경영대상 역시 시간이 많지 않았을 뿐 아니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첫 번째 디자인 축제였기 때문에 사명감으로 일을 해야 했다. 그러나 그 덕분인지 다행스럽게도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다.

 

601비상은 캘린더 디자인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데 그 비결은?>>
사실 캘린더는 우리가 하는 작업 중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601비상은 문화로서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면이 있다. 우리가 만드는 캘린더에는 그런 정신과 젊고 강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우리의 크리에이티브가 결합되기 때문에 많은 호응을 얻는 것 같다. 또 캘린더라는 것이 대중과 매우 가깝게 호흡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우리가 만든 캘린더가
얼마 되지 않음에도 601비상과 캘린더를 연계해 생각하는 것 같다. 단지 우리는 문화로서의 디자인을 생각하기 때문에 캘린더를 많이 만드는 디자인 회사가 아니라 캘린더를
연구하는 디자인 회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현재 601비상에서 진행하는 작업은 무엇인가?>>
601비상에서는 ‘601비상’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여 도서 출판과 캐릭터 등 여러 가지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삼성전자 해외 홍보 채용 브로셔,
오픈타이드 영문 브로슈어, 한국통신 캘린더, 오리온 캘린더, ICM-World Cyber Game Challenge(WCGC) 관련 제작물, N finix CI작업, 법무법인 한강 브로슈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글/ 윤태근 객원기자

 

601비상의 ‘까치-호랑이 어울림’인터뷰-박금준

 

601비상의 ‘까치-호랑이 어울림’인터뷰-박금준

 

마침내 그들을 만났다. 분단 50년 만에 남과 북이 서로 만났다. 어떠한 사상이나 이데올로기로도 민족의 핏줄을 갈라놓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던가. 바로 이산가족의 만남, 그 자체에서 참된 화해와 감동, 위대한 조화를 본다.
어울림은 자연환경과 사람과 기계, 기술사이의 조화이며, 동-서-남-북 간의 조화, 과거, 현재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와의 조화를 포함한다.
어울림은 동양의 태극사상에서 유래되었으며, ‘한데 섞이어 조화된다’는 의미인데, 이는 음과 양, 동과 서, 남과북, 빈과 부, 자연과 인간 등
상반된 개념의 조화를 일컫는 우주의 근본 원리다.
이러한 어울림의 철학이 잘 나타난 작품이 바로 601비상의 ‘까치와 호랑이’, ‘Together’, ‘Unification’등이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호랑이 이야기를 좋아했다. 또 까치는 길조로서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하였다. 이렇게 ‘까치와 호랑이’ 는 우리 민화에
잘 등장하는 친숙한 동물로서 이 포스터는 까치와 함께 한 호랑이를 통해서 어울림을 표현하고 있다. 한글이 자음과 모음이 만나 비로소
소리를 내는 것과 같이 호랑이는 자음을, 까치는 모음을 소리 냄으로써 결코 뗄 수 없는 상관관계를 설정한다. 우리민족의 분단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이 작품은 이제 더 이상 서로 미워하지 말고 함께 어울려 하나의 소리를 내자는 강력한 메타포이다.
또 태극과 4괘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두 손을 맞잡고 있는 두 사람의 형상인 ‘Together’도 각각의 개성과 특성이 조화를 이루어 에너지를
발산하는 작품으로 결국 우리는 하나라는 어울림의 다른 표현이다.
젊고 강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디자인 회사인 601비상은 특히 실험성이 강한 작품을 선보이는 회사로서 대부분의 디자인 회사가
클라이언트가 제공하는 아이디어에 맞춰 디자인개발만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그들은 선제안(先提案) 즉, 클라이언트가 요구하기 전에
미리 디자인과 기획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미 권위 있는 부르노그래픽 비엔날레2000에서 5점의 작품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지난해에는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과 산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디자인 경영대상’의 기획과 디자인을 전담하면서 더욱 실력을 인정받았다.
짧은 시간 안에 도약한 601비상의 성공비결은 다름 아닌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한 크리에이티브로 요약된다.
하늘을 나는 비상(飛上)이든, 업계에 비상(非常)을 걸었든, 비상(非常)한 사람들의 모임이든 간에 601비상은 따뜻함을 추구함으로써 인간적 교류와
교감을 통한 어울림을 지향하는 곳이다.

 

Magpie and Tiger, An Icon of Delicate Harmony of Oullim
Oullim is a harmony between natural surroundings and human, machines and technology, a harmony between and among the four directions, East, West, South, and North, between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Oullim originated from the Principles of Tae-geuk, meaning ‘unite in one and become one another’, and it is the fundamental principles of cosmos that unites opposing concepts of the universe such as yin-yang, east-west, south-north, poor-rich, nature-human, and the like. The philosophy of oullim has been especially influencing the a series by 601Bisang in such projects as ‘Magpie and Tiger’, ‘Together’, and ‘Unification’. Derived from a traditional Korean folk tale, magpie and tiger respectively represent the sound of vowel and that of consonant, both of which are only functional as a working speech upon the existence of the other, symbolizing the inseparability of elements to create harmony. Also a strong metaphor of the divided Korea, ‘Magpie and Tiger’ conveys the message to stop the hatred and work together to reunite the North and the South. ‘Together’, taking its motive from the Tae-geuk and four kuas, the two humanoid images hand-in-hand claims that individualities between individuals combined in harmony will create a positive energy. 601Bisang has been well known in the communications design scene in Korea for its powerful messages seasoned with experimental approach.

 

인터뷰- 박금준
디자인 경영에 있어 독특한 비법이 있다면?

 

디자인회사는 많지만 프로모션 쪽으로 특화된 회사는 드물다. 오너에게 끌려 다니는 디자인 서비스에서 탈피하여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문화를
생산하는 주체가 되고 싶다. 클라이언트의 요청이 있기 전에 미리 디자인과 기획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그럼으로써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다. 자체 브랜드 없이 디자이너는 성공할 수 없고 자기의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지 못하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601비상은
올해 디자인 서비스 비중을 줄이고 자체 브랜드 개발과 연구에 주력하기 위해 매출액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모 광고 대행사의 일을 과감히 정리하였다.
이번 주제는 ‘어울림’이다. ‘어울림’에 대한 생각은?
자연이 있고/없고, 인간이 있고/없고, 정신이 있고/없고, 물질이 있고/없고, 과정이 있고/없고, 결과가 있고/없고, 융합이 있고/없고. 해체가 있고/없고,
개별이 있고/없고, 집단이 있고/없고, 빈부가 있고/없고, 대립이 있고/없고, 남북이 있고/없고…… 어울림은 늘 그 속에 있다.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4년째 계속 해오고 있는 동양제과 캘린더,<우리는 가족이다>출판, 국민일보 스포츠 투데이 창간에 관련된 제작물, 601아트북 출판, 국제 한의학 박람회
관련제작물, 종합광고대행사인 거손의 브로슈어제작, ‘99한국 밀레니엄 상품 선정 관련 제작물’, SK 이리듐DM, 삼성정밀화학 팩트북… 등이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들이다.

 

디자인 철학은?
나는 작업할 때 상징적인 언어로 응축되어 있는 오리지낼리티를 추구한다.오리지낼리티가 있는 작업. 일방적인 메시지가 아니라 상호 교통할 수 있는
강한 디자인은 내가 추구하는 메시지이며, 주된 테마다. 이것은 ‘어떤 어휘를 구사하느냐’보다 그 어휘가 어디에서 무엇을 향하고 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 독창적이고 근거 있는 디자인, 절제된 감정 표현이 녹아 들어가 있고 함축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카피를 통해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즉, 보는 사람들의 눈을 크게 뜨게 해주는, 기억이 잘되는 작품이고, 초점이 잘 맞춰져 있어 전달이 잘 되는 디자인을 말한다. 또한 이렇게 디자인 된
모든 작품에는 그 작품만의 고유한 미학이 담겨 있어야 할 것이다. 결국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 내에 들어 있는 작가의 철학적인 관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족이다>에서 ‘불편함의 미학’이란 말의 뜻은?
불편함의 미학이란 말 그대로 위로 넘기고, 밀봉페이지를 뜯어보는 방식을 통해 독자를 책속으로 끌어들이고 호흡하기를 시도한 것을 말한다. <우리는 가족이다>는
바로 이러한 불편함의 미학이 들어가 있는, 내 가족의 따뜻한 가족에세이다. 엄마와 아이의 대조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온 가족이 참여해서 직접 만들 쓴 책이기에
그 의의가 크다. 8살 재민이의 성격, 일상생활, 동심 뿐만이 아니라 엄마의 생각이 담긴 밀봉페이지는 이 책이 가진 가장 실험적인 면이 아닐까 한다. 독자는 뒷장의
엄마의 생각을 직접 뜯어보면서 스스로가 책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따뜻함이 있는 디자인. 생명력이 긴 디자인, 최고의 질을 추구하는 디자인과 디자인 정신이 살아있는 책을 출간할거다. 또한 601비상만의 독특함이 담긴 신규브랜드를 창출한 계획이다.

 

601비상, <내 삶의 쉼표> 출간


 

601비상, <내 삶의 쉼표> 출간

 

<우리는 가족이다>, <캘린더는 문화다> 등 독특하고 색깔있는 책을 펴낸 바 있는 601비상에서 각박한 일상에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책을 펴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손으로 일일이 정성스럽게 작업한 포장과 표지가 눈길을 끄는 <내 삶의 쉼표>와
일상 생활 속에서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친 수많은 표정들을 모아놓은 <표정에세이>. <내 삶의 쉼표>는 한글과 영문 타이포,
글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그림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