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전람회

 

38회를 맞이하는 산업디자인 전람회가
분당에 있는 디자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601의 두 팀장도 출품하여 당당히
입상하였기에… 축하도 해줄겸사겸사…
박대표님과 정실장님과함께
작품들도 둘러보고, 맛난 설렁탕도 먹고~
지난 23일 즐거운 분당 나들이 였습니다.
랄라~

스승의 은혜

 

1.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2.태산같이 무거운 스승의 사랑
떠나면은 잊기 쉬운 스승의 은혜
어디간들 언제인들 잊사오리까
마음을 길러주신 스승의 은혜

3.바다보다 더 깊은 스승의 사랑
갚을 길은 오직 하나 살아 생전에
가르치신 그 교훈 마음에 새겨
나라 위해 겨레 위해 일하오리다

<후렴>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지난 목요일이 스승의날 이었습니다.
그래도 학교다닐때는 며칠전부터 선물을 준비하고
편지를 쓰고… 선생님께 수줍수줍 선물을 내밀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졸업을 하고 한해..두해…
조금씩 5월 15일은 TV에서나 보게되는 스승의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실장님방에 꽃힌 예쁜 제자의 마음을 보면서…
고등학교때 짝사랑했던 윤리선생님부터
내인생에 큰 진로를 결정지어주신 선생님까지
새삼스레 생각났더랬습니다.
초등학교때 열심히 불렀던 기억이 있는 ‘스승의 은혜’가
1절은 그래도 알겠는데, 2절 3절은 낯설기만 하네요.
스승의 날은 며칠 지났지만…
가사보면서 따라 불러보세요.
그리고.. 생각나는 선생님께 안부전화 올려보세요.
마음이 따뜻해 지는걸 느끼실겁니다.

 

News – 601비상 스페이스 프로젝트

 

601아트북, 2note등 독특한 책만을 출판해 온 601비상이 또 하나의 각별한 책을 만들었다.
최근 새롭게 사옥을 이전하면서 그 240일 동안의 리노베이션 건축과정을 정리하여 파노라마식으로
폴어놓은 국내 최초의 건축의 건축 드라마<601 스페이스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
‘이미 사람이 살던 주택’을 ‘사람과 일이 공존하는 사무실’용도로 리노베이션하기로 결정된
순간부터 이 책의 기획은 시작되었다.
새로운 601사옥은 601측과 설계자의 의도대로 땅과 하늘 사이, 세모와 네모 사이, 비움과 채움 사이,
감성과 이성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라는 5개의 ‘사이’를 가진 독특한 건물로 탄생하였고,
그 과정을 기록한 이 책 역시 국내 최초의 건축드라마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 만큼 독특한 출판물이
되었다. 연인원 30명에 달하는 포토그라퍼들의 현장감 넘치는 사진들과 이해를 돕기 위한 각종
일러스트가 마치 한편의 잘 짜여진 파노라마의 구조 속에 담겨 있다.
<601스페이스 프로젝트>에서는 집에 인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 책에 남겨진 집에 대한 기록도 집이라는
무생물에 대한 기록 같지가 않고 살아있는 사람의 표정에 대한 느낌처럼 읽혀진다. 이 책은 단순히 건물의
이곳저곳을 나열한 설명서이거나 감성에만 치우친 일기장이 아니라, 때로는 웅장한 서사시처럼, 때로는
애틋한 서정시처럼 건물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있다.

‘건축드라마’집짓기 과정 담은 아트북

 

 

‘건축드라마’집짓기 과정 담은 아트북
‘601스페이스…’출간

미술품 같은 특별한 책 ‘아트북’을 만들어온 ‘601비상’
(아트디렉터박금준)이또한권의‘아트북’인‘601스페이스 프로젝트’를 펴냈다.
최근 서울 서교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그 건축과정을 정리해 파노라마식으로 엮은
이 책은 도면과 사진으로 압축되던 평범한 건축책을 뛰어넘어 건축 드라마처럼
집이 지닌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땅과 하늘 사이, 세모와 네모사이, 비움과 채움 사이, 감성과 이성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라는 다섯 개의 ‘사이’를 축으로 건축물을 설명한 이 새로운
출판물은 집을 살아있는 생물체로 본 점이 새롭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일본
도쿄디자인센터에서 판매 요청이 들어오는 등 한국 ‘아트북’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WHAT’S NEW – graphic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의도된 건축드라마 <601 스페이스 프로젝트>
<601아트북><2NOTE>등 특이하고도 컨셉추얼한 책을 출판해온 601비상이 또하나의 독특한 책을 만들어냈다. 최근 새롭게
사옥을 이전하면서 그 240일 동안의 이노베이션 건축 과정을 정리하여 파노라마식으로 풀어놓은 것이다. 국내 최초의
건축드라마라 할 수 있는 <601 스페이스 프로젝트>. ‘이미 사람이 살던 주택’을 ‘사람과 일이 공존하는 사무실’용도로
이노베이션하기로 결정된 순간부터 이 책의 기획은 시작되었다.
새 로 운 사 옥 의 대 문 을 닮 은 패키지
<601 스페이스 프로젝트>는 형식과 내용의 관점에서 기존의 출판물하고는 분명 다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평면적 디자인의
개념에서 벗어나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된 건축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의 알맹이도 드렇지만, 이 책의 패키지 또한 무척
생소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옥의 대문을 닮은 패키지 – 그 대문을 열듯 패키지를 열면, 전체의 근간을 이루는
‘사이(間, Space)’의 형태로부터 책이 시작된다. 표지의 파란하늘과 주홍색 조형물을 지나 책의 마지막 장을 덮기까지 전체에 걸쳐
‘사이’의 흔적이 보인다. <601 스페이스 프로젝트> 앞부분의 ‘240일간의 짧은 기록’은 본문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형식의 공간을
느끼기 의한 준비과정이다. 이는 601 신사옥을 만들어가는 여덟 달 간의 기록을 현장감 넘치는 스케치와 사진, 메모 같은 기록으로
남겨놓은 작업일지라고도 할 수 있다. 또 601컬러로 대표되는 오렌지별색과 은별색, 그리고 푸근한 느낌의 종이를 사용함으로써
얻어지는 손끝의 질감 덕분에, 책을 열면서 동시에 마치 601사옥에 들어선 듯한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끼도록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의
또하나의 특징은, 건물전체를 조각 내놓은 듯한 수많은 사진들(358cut)이 담겨 있는데, 사진과 일러스트를 포함한 그림들은 조화로운
아트로, 거기에 휘감기듯 달려있는 글들은 일반적인 설명문 문장을 뛰어넘는 문학을 지향하고 있다. 책 전체를 아우르는 각 ‘사이’의
도비라와 타이포그래피는 마치 601 신사옥에 뿌려지는 평등한 햇살과 바람처럼 느껴지도록 제작했다. 도비라에 보여지는 은별색의 건물
부분과 그 위의 흰색 타이포는 빛이 건물을 투과하는 찰나를 보여주듯 조화를 이루고, 본문에 흐르는 제목은 바람의 강약처럼 긴장과
넉넉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진 캘리그래피는 자유로운 리듬과 조형으로 <601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살아숨쉬는 공간으로 이끌고 있다.
‘노자틈’, ‘햇볕마루’와 같이 집을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모를만한 새로운 공간에 대한 설명도, 알기쉬운 드로잉과 함께 책 곳곳에
배치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끝 없 는 상 상 력 이 움 트 는 무 한 의 세계, ‘사 이’
그렇다면, 이 책의 근간인 동시에 전체를 이루고 있는 ‘사이’란 무엇일까. 꽉 패워진 공간의 틈. 얄림을 꿈꾸는 비워진 여백, 끝없는
상상력이 움트는 무한의 세계가 사이의 기본적인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사이’에는 언제나 자유롭고 변화무쌍한 영혼이 숨쉰다. 그리고,
건축과 디자인, 그 중심선에 자리잡은 자신의 위치가 그러하듯 <601스페이스 프로젝트>는 ‘사이’라는 큰 공간 안에 ‘땅과 하늘’,
‘세모와 네모’, ‘비움과 채움’. ‘감성과 이성’, ‘사람과 사람’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조화롭게 담아내며 자신의 뚜렷한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다.

 

THE SPACE BETWEEN EARTH AND HEAVEN
1. 땅 과 하 늘 사 이

‘땅과 하늘’은 다섯가지 ‘사이’의 첫번째 키워드로 601비상의 시작과 꿈, 철학, 나아갈 길 등, ‘존재’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는 장이다.
하늘아래 위치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라도 하듯 화살표 끝점으로부터 출발한 사진은 새 둥지의 외관만을 보여주며 다섯가지 ‘사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컨셉츄얼 맵(Conceptual Map)은 ‘땅과 하늘’그 사이에 위치하며, 또 하나의 책이 되어 작은
<601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이룬다.
건물 외관의 유리와도 같은 하얀색 트레싱지를 걷어내면 間<사이 간, SPACE>이라는 큰 개념 아래, 道(놓임새, Ways), 形(생김새, Configuration).
氣(뻗침새, Aura), 風(흐름새, Breath), 用(쓰임새, Utilization), 材(꾸밈새, Ingredients), 表(알림새, Manifestation) 등 601비상의 모든
구성요소들이 알아보기 쉬운 지도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THE SPACE BETWEEN TRIANGLE AND RECTANGLE
2. 세 모 와 네 모 사 이

‘세모와 네모 사이’는 본래의 것과 변화를 입히는 과정, 변화를 이루어가는 정신을 이야기한다. 삐딱한 삼각형이 보여주는 601비상의 정신,
평범한 안주와 안이한 타협을 거부하며 늘 새로운 무엇을 창조하고 발견해내고자 하는 601의 희망이,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필연스럽게 새로운
사옥과 맞아 떨어지고 있다. ‘세모와 네모 사이’는 두 공간의 만남을 통해 창출된 공간미를 음미하면서,
601비상이 꿈꾸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말하고 있다.

 

THE SPACE BETWEEN EMPTINESS AND FULLNESS
3. 비 움 과 채움 사 이

1층 현관을 시작으로 2.5층을 지나 다시 주차장 갤러리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가는 흐름은 사진으로 보는 601 내부 전체투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직접 사옥을 방문하여 각층 사이를 연결하는 계단을 오르내리며 구경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가장 자연스러워지고자 하는 순화의 노력을
통해, 601비상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한 비움과 채움의 이 과정들은, 채움보다 비움이 얼마나 더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실증하고 있다.

 

THE SPACE BETWEEN EMOTION AND INTELLECT
4. 감 성 과 이성 사 이

601비상의 새 둥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재료와 질감들이 어우러지는 장이다. 딱딱한 대리석과 철재가 주는 차가운 아름다움과 부드러운
고가구의 조화, 이성적인 은색과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갈색의 어우러짐- 감성과 이성의 코드가 조화를 잘 이룬 하나의 음악처럼 느껴지는
그 어울림이다. 기존의 집과 새롭게 덧입힌 구조물의 조화 속에서, 또 딱딱함과 부드러움, 차가움과 따뜻함이 오가는 공간 속에서 간극을 두고
서로 떨어져 지켜보는, 그러나 결코 더 이상은 멀어지지 않는 감성과 이성의 사이를 엿볼 수 있다.

 

THE SPACE BETWEEN PEOPLE AND PEOPLE
5. 사 람 과 사 람 사 이

601비상 새 둥지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다.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기능적인 공간이면서, 마주앉아 정담을 나누고 싶어지는, 사람 같은 집-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또 하나의 인격처럼 자리할 601비상 새 둥지의 모습이다. 601비상의 새 사옥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어떻게 기능하며,
가슴으로 주고받는 크리에이티브와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에 설 것인지, 사람사는 오늘과 내일을 얘기하는 장이다.

 

자 신 만 의 표 정 을 표 시 하 는 사 인

601비상의 새 둥지 곳곳에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표시하는 수많은 사인들이 저마다의 표정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 사인들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디자인적인 목표와 601비상만의 메시지를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어서, 벽을 타고 하늘을 향해 끝없이 치솟은 사다리. 손을 흔드는 친구처럼
360도를 마음껏 움직이는 601비상의 새 둥지를 지켜주는 화살표 등은 닿을 때까지 한 번 해보겠다는 601비상의 조용한 결의를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이렇듯 다양한 표정은 <601 스페이스 프로젝트>의 감성 디자인의 입체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601비상의 프로젝트는 ‘아트를 현실처럼
표현하기’, 또는 ‘현실을 아트로 표현하기’라는 기본 명제를 ‘출판물’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그들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간에, 건축또는 디자인관련 어느 쪽에서도 시도되지 않은 건축물의 파노라마와 같은 콘텐츠는 감성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볼 수 있으며, <601 스페이스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의 건축드라마라고 이름붙일 수 있을 만큼 독특한 출판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글 | 변민주 차장 (dnet@designnet.co.kr)

 

 

감성코드,

디자인을 통해 명쾌해져야

 

인터뷰 / 박금준 601비상 대표

 

>> <601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동기, 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사옥을 옮기는 과정에서부터 우리는 여러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설계.시공 등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그래서 그들을 홍보할 수 있는 간단한 홍보 브로슈어를 만들생각을 했고, <601 스페이스 프로젝트>라고
이름붙였다. 그런데 건축관련 자료들을 조사하다보니 천편일률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충격이었다.
뭔가 우리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새롭고 접근하고 싶었다. 우리만의 드라마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 욕심이 여기까지 왔다. 새로운 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필요에 의한 행동만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공간에서 살아가는 건 작은 육체일 뿐이지만, 그 안에는 우주보다 더 큰 정신이
펼쳐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육체와 정신을 담을 또 하나의 공간 만들기<601스페이스 프로젝트>는
601비상이 새로운 사옥을 준비하고 우리들의 정신을 결결이 담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책이다.

 
>> <601 스페이스 프로젝트>에는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엿보인다. 공간에
대한 특별한 전제(생각)가 있는가?

‘이미 사람이 살던 주택’ 을 ‘일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무실’로 계획을 세운 순간부터 수많은
아이디어들은 현실로 탈바꿈하였다. 우선 601비상의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기대가
무엇인지를 검토하기 시작했고 한달 여 동안의 수없이 많은 공간을 탐색후, 새 둥지를 찾을
수 있었다. 처음 경험하는 입체프로젝트라는 설레임처럼, 공간 하나하나에 아이디어를 담고
현장에서 경쟁하듯, 떠오르는 수많은 아이디어 대로 우리의 공간은 만들어지고 있었다.
편안한 휴식처같은 공간,우리의 감성코드를 자극해 줄 수 있는 공간, 의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
그러면서도 품격과 일터로서의 기능적인 공간… 짧은 생각이지만 내가 알고 있는 개념을 현실화
시킬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601 스페이스 프로젝트>는 ‘사이’라는 큰 공간안에 다섯 가지 사이를 조화롭게 담아내며
우리들의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다. 반짝이는 유리 상자안의 삼각형 지붕. 그로 인해 만들어진 노자틈
(지하부터 3층까지 뚫려있는 공간)은 우리에게 비움이 주는 가능성을 깨닫게 하고, 곳곳에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표시하는 수 많은 사인들은 저마다의 표정을 만들어 낸다. 꽉 채워진 공간의 틈, 열림을
꿈꾸는 비워진 여백… 이렇게 ‘사이’에는 끝없는 상상력이 움트는 무한의 세계가, 언제나 자유롭고
변화무쌍한 영혼이 숨쉬고 있다.

 

>>디자이너들에게 있어서, 자신만의 사옥은 보다 특별한 의미인 것 같다. 디자이너들의 사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크리에이터의 공간이란 창조의 세계이며 곧, 정신이 살아있는 공간을 말한다. 공간이 건강하다면
그 곳에 숨쉬는 정신 또한 건강할 것이고 자유로울 수 있다.

 
>> 이번 프로젝트는 감성디자인의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공간 속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툴이 있다면?

공간에서 사람냄새를 의도 했다면, 책에서도 사람냄새가 배어있을 것이다. 공간에 감성을
담음으로해서 여러표정들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책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현실적인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그 감성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240일간의 기록’이다.
<601스페이스 프로젝트>앞부분에 위치한 이 짧은 기록은 본문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형식의 공간을
느끼기 위한 준비과정이며, 601신사옥을 만들어가는 8개월 간의 기록을 현장감 넘치는 스케치와 사진, 메모
같은 기록으로 남겨놓은 작업일지라고할 수 있다. 연인원 30명의 포토그래퍼가 참여한 사진들은 전체보다는
부분 부분을 이어줌으로써 하나의 큰 흐름을 이루고 있다. 마치 한사람의 스태프사 되어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착각 속에 사진의 흐름을 따라 건물을 통과하다 보면, 어느새 다시 독자의 위치에서 대상을 관조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사진 구성 자체가, 건물 전체를 유추하게 함으로써 호기심을 유발하게 하는 것이다.
책 전체를 아우르는 각 ‘사이’의 도비라와 타이포그래피는 마치 601신사옥에 뿌려지는 햇살과
바람처럼 디자인되었다. 도비라에 보여지는 은별색의 건물 부분과 그 위의 흰색 타이포는 빛이 건물을 투
과하는 찰나를 보여주듯 조화를 이루고, 본문에 흐르는 제목은 바람의 강약처럼 긴장과 넉넉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HOT ISSUE – 601스페이스 프로젝트

<601스페이스 프로젝트>에서는 집에 인격을 부여한다. 그러다보니 이 책에 남겨진 집에 대한 기록도
집이라는 무생물의 기록이 아닌, 살아있는 사람의 표정에 대한 느낌처럼 의도했다. 대부분의 건축기록
출판물의 시각이 아닌 때로는 웅장한 서사시처럼, 때로는 애틋한 서정시처럼 사람과 건물 사이의 애환과
애정을 담아보고 싶었다. 한편의 드라마처럼 파노라마 구조 속에 기존 건축 서적들과는 다른 디자인적인
시각을 담아내고 있다는 의미에서, 또 디자인으로서의 건축에 대한 기록이라는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시도가 아닐까. 또한 다양한 표정들의 어울림은 <601스페이스 프로젝트>의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1년여의 시간동안 하나의 프로젝트(공사와 책)를 진행하기 위한 인내와 추진력, 2,000여컷이 넘는사진을
고르는 작업. 역시 우리가 하고자 하는, 해야 하는 일중에 쉬운 일이란 하나도 없음을 느낀다. 책 속의 책이랄 수 있는
개념지도의 도면들은 바닥의 타일 한 장조차 실제와 다르지 않고, 인쇄, 제본과 관련된 인프라들조차도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니어서 모든 공정을 마치고 책의 일부를 다시 인쇄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지금. 완성된
책을 보고 있으면 아이 같은 웃음만 나온다. 타일과 베이스 패널의 갯수르 두고 시작한 내기에 아이스크림도
많이 얻어먹었다.

 
>> 편집 디자인에 관한 철학이 있다면?

같이 호흡하고싶다. 나만의 일방적인 외침이 아닌 그 공간속에 같이 빠져들 수 있다면 좋겠다.
분명한 메시지를 담을 수 있어야 하고 근거와 철학도 같이 담겨야 한다. 따뜻함.인간적인.이런 코드는 나와 잘
잘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편집은 내용을 담아내는 일이며, 그 내용은 우리의 디자인을 통해 ‘보다 명쾌해’
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끝없는 고민과 분석, 이해와 노력은 필수적이다.

 
>> 디자이너들은 사회 문화적인 트렌드를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트렌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양식(style)화 되지 않은 것. 그리고 규정지을 수 없는 것.
자유로운 내면의 의식만이 죽어있는 꽃에 생명을 불어넣고, 잠들어 있던 우리의 정신에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 새로운 것의 따뜻함. 인간다운 냄새. 결국 감성코드가 아닐까?

 
>> 디자인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에서 얻는가?

일상. 그 일상이란것은 우리가 자라온 환경이며, 지금의 나를 이루고 있는 요소들이다. 디자인 아이디어는
‘지금 여기에’있다. 같은 시공간을 살아가며, 동일한 대상을 두고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새롭게 표현하는
능력은 크리에이터라 불리우는 모두에게 절실한 것이라 생각된다.

 
>> 601비상의 새로운 비상이 기대된다. 앞으로의 계획은?

갤러리와 연구공간,디자인 작업공간이 함께하는 601신사옥을 통해 앞으로도 그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
더 노력할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 할 것이고, 601브랜드를 더 활성화해야겠다.
변함없이 틀에 얽메이지않은 정신으로 언제나 새로운것,앞서가는 것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현재 ‘601 ART BOOK’공모전이 진행중에 있다.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디자인 정신이 살아있는 책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출발한‘아트북’출판 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의 창작 정신을 북돋우고,
창조력이 돋보이는 개성적인 작품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공모와 시상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시상식 자체가 일부에게는 수상의 의미로, 그 밖의 다른 참여자들에게는 특별한 교육의
기회로 남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박금준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했다.
쌍용그룹 홍보실 디자이너, 제일기획 커뮤니케이션 아트디렉터, 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겸임교수, 사)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부회장, 뉴욕아트디렉터즈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모]로 담은 ornavi전시 후속편

 

뒤늦게 인화된 ornavi전시 사진입니다.
역시 조명발 사진발이 최고군요.
그렇지요~ 여러분…
계속해서 젊은 디자이너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긴급입수_육콩일디자이너 결혼편 3

 

결혼식이 끝나고 열차를 기다리는동안 생각합니다.

“중규선배님.

이 비엔나커피 생크림처럼 언제나 달콤하고 포근한 가정 꾸려나가세요.

중규선배의 인자한 미소와

언니의 지혜로움이라면 정말 행복할거란 생각이 든답니다.

축하해요~”
이렇게 육콩일디자이너 강중규대리님의 결혼식은 막을 내렸습니다.

어때요.

다들 결혼하고싶으시지요? : )

601ARTBOOK PROJECT 2003 – 포스터와 홀더

 

드디어 601ARTBOOK 공모전 포스터와 홀더가
나와 배포중에 있습니다.

공간에 따라 가로또는 세로로 자유롭게 붙일 수 있으며
곱게접어 홀더로도 이용할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메인페이지 [601ARTBOOK PROJECT 2003]
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