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 아트북 프로젝트2007

5회째를 맞이한 <601아트북프로젝트2007> 포스터는 각각의 다양한 표정들의 집합이다. 때론 갸우뚱하기도 하고 어우러지기도 하면서 작가들의 진솔한 상상과 메시지를 표정으로 담고 있다. 2가지로 겹쳐진 표정의 글꼴들은 작가와 독자, 주최측과 응모자 등 다양한 관계설정을 의미한다. 1차 공모 포스터를 재활용하여 2차 전시 안내 포스터를 덧입힌 형식으로 제작되었으며, ‘artbook is monologue’라는 주제를 타이포그라피로 형상화하였다.

저마다의 다른 표정을 가지고 있는 서체는 어눌한 듯 손맛 나는 감성을 더했고 그 위의 ‘artbook is monologue’ 타이포그라피는 네가티브와 포지티브 2가지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배경 속의 타이포그라피는 잘 읽히지 않는다. 무대 위의 독백을 형상화했기 때문이다. 독백은 좌우로 나뉘어 메아리처럼 소통의 의미를 담았고 끝없이 이어지는 웅성거림의 리듬은 아트북 속의 다양한 이야기를 상징한다. 이러한 독백은 프로젝트 작품집에서 구체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