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아트북프로젝트2007

 

다섯 번째. 독백…그리고 어우러짐.

601아트북 프로젝트 2007

 

무대 위..가만히 생각에 잠겨있던 그가 혼잣말을 읊조리기 시작한다.
들릴 듯 말 듯 간지럽고 낮은 소리에서 갑작스레 큰 소리로 변하기도 한다.
가끔 울부짖기도 하고 탄식하기도 한다.
그의 독백은 파장을 일으키며 관객에게로 다가가고 관객들은 그의 생각과
감정, 표정을 하나하나 읽어내려 한다. 때론 갸우뚱하기도 하고 어루어지
기도 하며 그의 진솔함과 상상, 메세지에 흠뻑 빠져들기도 한다.
그와 그.. 그들과 함께한 지 다섯번째…601아트북 프로젝트.
601아트북 도록은 단순히 수상작품만 모은책이 아니다. 한권의 책속에
수상자들을 모아 그들의 생각을 듣고 그들의 표정과 동작을 옮겨온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을 5년째 해오고 있다. 올해는 사진이 아닌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전체를 관통한다. 정감있는 인물묘사는 이승현작가가
맡았고 2005년도 아트북 금상수상자 최한나씨의 캘리그라피가 더해졌다.
책의 처음부터 독백의 상큼함은 이어지고, 마지막 스태프 페이지까지
그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 그 속에서 국내외 수상자들의 작품들은
다양하게 자기 색을 뽐내고 있다. 조금은 거친듯한 종이는 어눌하지만
감성적인 느낌과 함께 친근함을 더하며 포스터와 연계된 표지는
이 행사의 성격을 잘 대변하는 듯 하다. 한편 포스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차 공지포스터 위에 2차 전시안내를 덧입힌 형식으로
‘상큼함’ 그 자체이다. 그 만큼 국제적인 수상도 대단하다.
작년의 포스터 4점은 뉴욕 TDC위너, 독일 iF위너, I.D annual 위너와
프랑스 쇼몽국제포스터전등의 선정작이고 벌써 여러 뮤지엄에 소장되어
있다. 특히 2007년 독일 ‘레드닷’상의’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수상작이며
현재 그랑프리 후보작이다.
수상작들은 601갤러리에서 10월28일까지 전시되었고 11월18일 까지
홍대 앞 ‘상상마당 아트스퀘어’의 전시에서 또 한번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