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공일 창립10주년.금강산워크샵.

 

601이 열 살이 되었습니다.
더욱 튼튼하게 자라라고 601사람들 모두. 등반을 가기로 했습니다.

금강산에 갈 땐
핸드폰도 가져갈 수 없고, 남측 인쇄물도 가져갈 수 없고,
(참! 북한. 남한이라는 말 대신 북측. 남측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한민족간인데.. 여러 가지 참 까다롭죠.
주의사항을 듣고,
가져갈 수 없는 물건들은 맡기고,
검역 질문서 까지 작성한 후에…
자, 이제 드디어 북측으로 입성!
이제 곧 가로등의 색이 바뀐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너와 나. 북측과 남측의 경계선입니다.

군사분계선을 넘으니
책에서만 보던 그 풍경이 펼쳐집니다.
무표정한 까맣게 그을린 군인.
빨간 마우라를 두르고 네모진 가방을 멘 학생들..
짙은 감색 옷을 입은 사람들..
북한이라는 풍경 속. 북측 사람들을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찾으며
그 반가움속에 북측에서의 첫날이 저물었습니다.

 

둘째 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강산에 오르는 날 입니다.
아홉 마리 용이 의좋게 살면서 불의를 막았다는 구룡연.
구룡연에 오르는 길은 그 풍경에 취해 구름도 머물다 가는 듯합니다.

구룡폭포 앞에 모인 601사람들은.
미리 준비해온 작지만 큰 이벤트를 갖습니다.
601사람들은 붓을 들고 10년의 다짐을 적었습니다.
산에 오를 때는 똑같은 601티셔츠였지만,
내려올 때는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메시지 덕에
서로 다른 601티셔츠가 되었습니다.

여행에서 그 고장의 음식을 맛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죠.^^ 점심은 평양랭면으로 해결하고~

하루만 머무르려다 그 경치가 좋아 삼일을 머무른다는 삼일포도 돌아보았습니다.
궂은 날씨 속 바쁘게 움직인 601사람들의 찌뿌듯한 몸의 피로를
금강산 온천물에 씻겨 보내고,
금강산을 배경으로 노천온천을 하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북측에서의 마지막 날.
만 가지 형상을 가지고 있다 해서 붙여진 만물상과 해금강.
이렇게 두 가지 코스로 나누어져서 관람했습니다.
마지막의 아쉬움을 아는 듯
금강산 절경 감상에 더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북측사람들은 남측사람들이 어디서 왔는지.
직업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많았는데,
특히 회사명인 ‘601’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6월1일. 바로 내일이 창립기념일이라고.
그 기념으로 금강산에 왔노라고 하니
이제서야 궁금증이 풀린 듯 신기하게 여겼습니다.
말이 통하고 뜻이 통하는 민족 간에 여행인지라 더욱 특별했던 금강산여행은
6월을 반기며 시작되는 더위 속에 601사람들의 기억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10년을 돌아보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었던 금강산 등반은
더 없이 좋은 ‘601사람들’만의 시간이었습니다.

 

육공일 창립기념일

 

아트북프로젝트2008 포스터 인쇄현장 대공개!

 

그동안 노력의 결과가 세상밖으로 나오는 순간입니다..^^

 

포스터가 나오기까지 참 많은 땀을 흘렸다지요?
자신과의 타협을 허용하지 않는 철두철미함과. 끈기로.
지금 이곳에와 있답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 뭔가 다르게 한다는 것. 다르게 하면서도 잘한다는 것..

601창립메세지 마지막 문장처럼.
뭔가 다르게. 그러면서도 잘.
같은 꿈을 오래꾸면 그 꿈을 닮아 간다 했던가요?
항상 그 말을 닮아가려고 합니다..

 

인쇄전. 종이관리부터 어느 것 하나 디자이너의 손을 그냥 지나칠순 없겠죠!
보관하는 중에 습기가 많아 종이의 휘어짐이 발견되었습니다.
인쇄하기전에 건조를 충분히 해주어야 인쇄할때에도 문제가 없으니까요~

 

박대표님께서 직접 인쇄감리를 보십니다.
포스터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거라 기대합니다^^
미묘한 색변화 하나하나 잡아내며 마지막 순간까지 그 끈을 놓지 않습니다.
기장님께서도 까탈스런 601덕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힘내세요! 아자!

 

인쇄는 디자인의 완성이라고 하죠.
디자인을 아무리 잘한다한들. 인쇄에서 잘 나와주어야 하기때문에
두 눈을 더욱 크게 뜨고 긴장을 놓지 않았습니다.
짜잔.
완성된 포스터를 들고 나원선배 뿌듯한 웃음!

 

자연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소통..대화..
나아가 자연의 순환을 색의사용을 통해 표현하였어요..
이렇게 해서 세가지 시리즈로 구성된
601 ARTBOOK PROJECT2008 포스터입니다.

 

자,이제 여러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

생일축하해요! 601!♬

 

6월1일은 601의 생일. 창립기념일입니다.
601이 벌써 열번째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짝짝짝짝-!

 

케익이 마침 도착했는데요.
601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처럼 따뜻하고 참 이쁜케익입니다.

 

10개의 촛불을 켜고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란 601에 감사를-
601의 자양분. 박대표님과 정실장님.
우리는 한배를 탄 식구. 601가족들.
서로 도닥거리며 축하하고, 기쁜마음을 나누었답니다.
601의 앞으로 펼쳐질 10년..그리고 20년…의 반짝거리는 날들을
기약하며..
기대하며..
기도하며..

 

축.하.해.요!
601창립10주년.

 

창립기념으로 다녀온 금강산 워크샵도 곧,LIVE로 들려드릴게요 ;)>

 

601ARTBOOK PROJECT2008 OPEN!

 

많이 기다리셨죠!

 

한해동안 601의 가장 큰 행사인 601ARTBOOK PROJECT2008 포스터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금쯤이면 전국 대학 각지에 붙어서 여러분께 손짓하고 있을텐데..^^
다들 보셨겠지요?
지난 몇일간 601디자이너들는 무척이나 바빳답니다..
물론 요 아트북포스터 때문이지요~

 

포스터 디자인을 하고…
인쇄를 넘기고 감리를 다녀와서…
잉크가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포스터가 구겨지지 않게 지통에 조심히 말아 넣어…
뚜껑 하나하나를 닫고
보낼 곳 하나하나 주소와 성함을 확인해 보냈답니다..^^
마치 누군가를 위한 선물처럼 정성스럽게요~

 

선물은 받을때도 좋지만
선물을 주기위해 고르고 포장할때처럼
마음이 더없이 부자가 되는 일도 없죠.^^
601ARTBOOK PROJECT2008! 드디어 시작입니다.

 

접수기간은 7/24 ~ 7/26 이렇게 3일간이구요.
2008년 부터 아트상품부문이 추가되었다는 점. 모두 알고 계시죠?
기다리고 있을게요.
여러분들의 열정과 크리에이티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