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바베큐 파티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고
보송보송한 공기속에
601에 찾아온 봄맞이. 바베큐파티가 열렸습니다.

 

그간 바쁜 일정으로 움직였던 601가족들.
몸도 마음도 잠시 쉬며 영양보충도 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마련되었네요.

 

통돼지 바베큐도 도착하고, 파티준비가 한창이에요. 벌써부터 군침이 도네요 ^^
상위에 단연 눈에 띄는 메뉴는 바로. 601 앞마당에서 키운 상추입니다.
정부장님의 정성으로 자란 601표 유.기.농. 상추이지요 ^^

 

오늘 파티에는 601가족들 외에도
601아트북프로젝트에 함께 해주신 조옥희 실장님, 김기연 카피님,

이현태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심사위원이셨던 류명식교수님

이하 동행해주신 홍익대학교 대학원 학생분들, 아트북프로젝트 진행하면서

교정과 필름을 담당해주시는 광성의 원종영 대표님.

물심양면으면으로 도와주시는 강병인 선생님,

아트젠의 원영국 상무님께서 와주셨는데요,

 

오늘 이 자리는 601아트북프로젝트2008이 거둔 유종의 미를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뉴욕 ADC silver medal과 세계적인 디자인잡지I.D.의 Best of Category의 영광까지.
좋은 소식이 하나 둘 전해지고 있는데요,
작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한 마음으로 크리에이티브를 완성하기 위해 함께했던 분들이 모두 함께해주셨습니다.

 

모두 함께 해서 더욱 풍성하고 기쁨이 배가 되는 자리입니다.^^

 

모두모두 얌냠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고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봄도 느껴보고
늦게 지는 해와 봄바람 속에 우리들만의 작은 파티를 했답니다. ^-^

 

20090427

릴레이-2009-05-이지희

 

연이은 피티에 지쳐 있을 선배들을 위해
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 회의시간
나의 첫 릴레이시간을 빌어 선배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줄 무언가를 고민해보았다.

 

학창시절 유난히 나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던 ‘보물찾기’

 

이른 아침 식사를 거른 선배를 위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전해줄 달콤한 것이 필요한 선배를 위해 준비한 간식

 

이름하여 달.콤.한.보.물.*

 

601사옥 구석구석 감사의 마음을 담아 숨겨 놓아야지

 

길지도 짧지도 않았던 시간 동안 배운 것들, 담은 것들을 생각하며
앞으로의 601과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20090420 이지희

 

Park kum jun

 

박금준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동 광고홍보대학원 졸업하고 제일기획 아트디렉터,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601비상 대표, 국제그래픽연맹(AGI)회원이다.

‘둘-어우름’,’캘린더는 문화다’,’2note:시간.공간’등 다수의 책을 출판했고 덴마크 단스크플라킷박물관,
일본의 CCGA, 도야마현대예술박물관, 미국회의사당 도서관을 비롯 체코, 폴란드, 프랑스, 네델란드, 독일 등
세계 여러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독일 레드닷(red dot) Best of the best수상, 제 81회 뉴욕
아트디렉터즈클럽(ADC)금상 수상, 코리아국제 포스터 비엔날레 금상, 뉴욕원쑈(The One Show)국제 광고제 은상,
동상, 뉴욕페스티벌 금상과 은상 수상 등의 경력도 있다.

 

홍대 근처 골목에는 꽤 널따란 한옥집이 한채 있다.
서늘한 느낌이 드는 이 3층 한옥에는 놀라울 정도로 여러 가지 사연과 요소가 구석구석 숨겨져 있다.
지하층부터 3층까지, 디자인이란 것을 대하는 박금준 대표와 601비상 디자이너들의 남다른 장난기와 생각이
그대로 담겨있는 대형 숨은그림찾기다.

 

601비상이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어떤 특별한 전략이나 마인드를 가지고 창업을 하시게 된 건지요?
창립메세지에 있는 내용처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누구도 해 본 적 없는 것들을 생각하며, 뭔가 다르게
하면서도 잘 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특별한 전략이라기보다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죠. 하지만
동시에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디자이너가 클라이언트의 일만으로 브랜드 가치를 쌓는다는 것은
한계가 보였죠. 그래서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꿈꾸어 오던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갖자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601비상이 아트북을 만들고 디자이너의 감성이 녹아있는 제품들을 만들게 된 계기입니다.
우리의 브랜드가치는 처음부터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눈앞에 보이는 당장의 문제보다 먼저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당시 우리가 다짐한 몇가지 원칙이 있었는데 클라이언트 업무에 우리의 진정성을 더하되 디자인료를
높게 책정하고 경쟁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하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업계 관행상 이런 우리의 원칙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고집스럽게 우리 자신을 설득하고 또 좋은작업으로 클라이언트를 설득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 창업 당시의 마인드를 아직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계신 건지요?
그렇다고 저 스스로 생각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 늘 노력하죠. 처음 회사를 만들었을 때 그간의 경력으로
안해 본 디자인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참을 지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같은 디자인은 없고
똑같은 프로젝트의 연장이라고 새롭게 바라보는게 옳은 디자인 정신이라고요. 그러나 처음 출발 당시의 목표점이었던
자체 브랜드 제품개발은 아직 낙제점입니다. 시장을 너무 앞서가거나 여러가지 여건 상 개발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장기적인 전략과 구체적인 목표점이 흐려진 것도 이유입니다. 다시 고민해야할 문제죠.

 

601비상이 처음 생겼을 당시에는 지금보다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낮았을 때입니다. 정확히 그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라면
어떤점이 다른가요? 어떤점에서 ‘세월 좋아졌다’라고 느끼십니까?
601비상을 창립하였을 때 당시가 98년, 11년 전일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낮았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자이너의
자부심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디자이너들의 자부심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지만요. 당신의 디자인환경과 현재의
디자인 환경을 비교해 볼때 ‘좋아졌다’는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우선,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컴퓨터 보급이
확대되면서 디자인 영역이 보편화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그에 따라 디자인이 단순히 컴퓨터 스킬에 불과한
기능들로 폄하되는 듯한 씁쓸함이 있기도 하죠. 정보 공유와 관련 인프라는 산업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좋아졌겠지만
그것이 만들어낸 속도 때문에 디자이너에게는 생각할 여유조차 없어지게 되는 건 아닐까요. 산업의 속도 속에 생각의
속도, 창의의 속도가 매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른 삶과 디자인을 위한 속도인가, 고민해 볼 문제죠. 국제적인
교류와 자기 노출의 기회, 그리고 통로의 확대는 소위 ‘세월좋아졌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과 경영을 동시에 하시면서 버겁지는 않으셨나요?
디자인은 큰 어려움 없이 하는데 경영은 잘 못합니다. 둘 다 잘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경영을
잘 했다면 돈은 벌겠지만 601비상의 가치와 색을 만들지는 못했을 겁니다. 돈에 둔하다보니 여러 실험도 하고 당시에
무모했던 상품개발도 했습니다. 수익을 우선시 하는 경영마인드로 본다면 아트북 장르 운동과 교육적인 역할을 겸한
아트북프로젝트 공모전도 당장 그만 두어야 할 일입니다. 사실 좋은 경영실적을 거두게 되면 할 수 있는 일도, 해야할일도
많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서로 디자인 현장에서는 앞뒤 생각없이 실험을 하고 프로젝트 완성도를 위해 시간과
돈을 들입니다. 당장의 이익은 잊은지 오래입니다. 하고싶은 작품들, 하고 싶은 전시들은 마다하지 않고요. 그리고 폼나게
합니다. 디자인 회사의 가장 중요한 경영은 좋은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영업의 최일선이
되고 홍보가 되고 디자이너의 자긍심이 되고 스스로의 눈높이를 높이는 게 됩니다. 좋은가치를 만들어 내는 이 디자인의
순환에 주목해야 합니다. 나의 이런 신념에 늘 동조해준 창립멤버 정종인 실장에게 감사할 일입니다.

 

얼마 전 카피라이터 모집하셨을때, 저도 관심을 가지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보통 ‘601에서 3년만 버티면 경력에 도움이
된다’였습니다. 그만큼 힘들다는 소리였겠죠. 선배 디자이너로서 이런 코멘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01비상이 힘들다는 말은 과장된 소문일 수도 있고, 실제 힘들게 생활한 사람의 경험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601비상만 힘들겠습니까? 디자인 회사에서 크리에이터 생활이 힘들지 않은 곳이 있다면 그 크리에이터는 굉장히
낙천적인 사람일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힘든 크리에이터의 나날들에서 느끼는 자기 보람과 성취는 누구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이고요. 예전에 한 직원은 “601비상은 크리에이터에겐 천국, 매너리즘에 빠진 자에게 괴로움”이라고 했습니다.
601비상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내가 가진 역할은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자질을 최대한 끌어내고 동기유발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고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같이 배워가는 겁니다.
제가 존경하는 어느 선생님 한분은 “또 하나의 소중한 디자인 학교, 601비상에서 귀중한 경험을 얻고자 합니다. 냉혹하게
나누어 주시지요”라며 자신의 제자를 부탁했습니다. 실제 601비상은 학교라는 생각으로 출발하기도 했고요. 교실도 있고,
학교 종도 있고, 한 발 한 발 내딛어 올라가는 사다리의 조형물도 있습니다. 스스로 깨우치는 학교, 많이 깨지고 다치고
실험하는 학교,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철학을 가진 학교, 기본에 충실하고 자만하지 않는 학교, 여기서는 모두가
학생입니다. 그렇게 601비상은 같이 일구어 가는 것이고 그것이 주변에서 받는 평가 받는 것입니다. 저희에게 대충이란
없습니다. 이런 자존심이 모두를 힘들게도 하지만 각자에게 그만큼 가치 있는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일천하지만 601 출신들이 여러 곳곳에서 제 역량을 발휘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01에서의
경험이 진학이나 이직 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부담이기도 합니다. 어떤 유명한
CEO는 601사람이라 기대하고 뽑았는데 실망이라는 얘기를 직접 하시더군요.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601비상이라면 디자이너가 을이 아닌 갑의 입장에서 가장 가깝게 일을 할 수 있는 네임 밸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디자이너가 갑의 입장이 된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디자인회사가 클라이언트 일을 할 때는 상하관계보다는 협력하는 파트너의 관계일때 가장 좋은 시너지효과가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계를 만들려면 클라이언트의 유연한 태도와 사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관계
지향적이 아니라 목표지향적인 관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요즘 저희 클라이언트들도 사실 파트너쉽 관계를 요구 할때가
많습니다.

 

디지털 툴의 출현으로 디자이너가 다량 탄생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다 똑같아 진다고도 합니다. 이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입니까?
예전에 제가 ‘컴퓨터에 사용당하여 진다’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대학생들의 졸업전시회에 가보면 한 사람의
개인전에 초대받은 느낌을 종종 받곤 했습니다. 학생 개개인의 생각을 키워서 그것이 개성있는 표현으로 연결되어야
할텐데 아이데이션 과정에서 가르치는 사람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가는 것입니다. 개별적으로 지도 받을 때는 잘 몰랐는데
눈에 보이는 것이죠. 그러다가 또 한동한 디자인 교육에서 다양한 결과물과 탐구에 대한 노력이 많아지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다시 최근 몇년사이 이제는 학교의 경계를 넘어 외국의 어떤 특정학교, 어떤 스타일로 특정화 시키는현상이
심각해 보입니다. 여러대학에서 포스터와 도록을 받다보면 이런 우리 디자인 교육의 단편을 정말 심각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이건 학교이건 회사이건 스타일은 그들의 정체성으로 이해되기도 하는데, 문제 해결의 본질과 방법의
다양성, 깊이 있는 탐구와 개성있는 접근보다는,표피적인 표현 방법론에 빠져있다면 그것은 컴퓨터에 사용당하여 진다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좋은 예가 될는지 모르겠으나 외국의 많은 대학들에는 아직도 수작업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수업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2년정도 되는 일정기간동안 아예 컴퓨터를 쓰지 못하게 하는 학교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수많은 표현 방법과 실험을 시도케 함은 물론이고, 개개인의 정체성을 찾게 하여 개성있는 디자이너를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D분야의 경우, 툴들이 갈수록 발전해 가면서 오히려 조각, 조형 등 기초가 튼튼한 사람들이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디자인분야도 틀의 발전에 힘입어 기초분야가 다시 살아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디자인의 기초 분야란
무엇일까요? 디자인의 기초 분야를 따로 떼어서 이야기하기에는 모호한데, 그보다는 디자인이 가지는 통섭의 의미와
툴이 아닌 디자인본질에 접근해야 하지 않을 까요?
디자인 학습은 단순히 감각과 조형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디자인이 인문학을 바탕으로 하고 사회 문화현상에 깊이
관여하는 것은 디자인의 시대적역할을 반영한다고 봅니다. 외국 대학의 유명한 건축학과 중에는 학부 과정에 건축전공이
없는 곳이 여럿 있습니다. 여러 학부과정의 전문지식과 소양을 가지고 대학원과정에서 건축을 공부하게 하자는
생각일겁니다. 학문간 교류와 응용은 물론 다양한 시각에서 나오는 독특한 발상이 시너지가 되지않을까요?

 

영감은 어디서 얻으시나요?
사물의 낙서에 관심이 많습니다. 가끔 쓰레기통도 뒤지고 거리에서 쓰레기도 주워옵니다. 책도 많이 읽고, 화장실도
자주 갑니다.

공모전의 모든 것_ 601아트북프로젝트

 

 

공모전의 모든 것

 

일러스트레이션, 아트북, 캘린더, 포스터, 그림책까지 그래픽 분야의 공모전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공모분야가 다양한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주최사도, 그에 도전하려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로 많기 때문.
한 가지 변화가 있다면 도전자들에게 사회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주최사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타 분야에 비해 인턴쉽 기회가 적은 그래픽 분야에서 그림책 출판지원, 작품도록제작 및 배포를 바탕으로
한 홍보 기회 등을 제공하는 공모전이 늘고 있는 것. 입선은 곧 금상이라는 등식을 깨고 있는 공모전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으려면, 크리에이티브를 발휘하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주최사에서 제시한 주제를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픽분야에서 나날이 위상을 높여가며 도전자에게 실력향상과 경험,
그리고 활동 지원이라는 일석 삼조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전을 모두 모아 봤다.
에디터 정윤희 디자인 엄소라

 

Graphic 1.
601아트북프로젝트

 

2003년 시작된 601아트북프로젝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트북을 향유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창작하길
바라는 교육적이고 장르운동적인 목적에서 비롯되었다. 공모 시 주제를 정하지 않고 출품작전시를 진행하면서 그 해의
공모전을 아우르는 주제를 선정하는데 지난해 아트북프로젝트는 ‘아트북은 대화다(Artbook is conversation)’라는
주제로 포스터 및 도록 제작과 전시를 진행했다. 특이한 점은 601아트북프로젝트가 수여하는 금상이 매년 배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해는 은상을 2배수로 선정하고 특별상을 추가 했다. 6회를 거듭하는 동안 금상 수상자는
단 두 명에 그쳤을 정도로 601아트북프로젝트의 심사기준은 까다롭다. 601비상 CR3팀 유나원 팀장은 금상 수상자가
드문 것에 대해 “601아트북프로젝트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이 없다. 늘 독특한 컨셉트와 남다른 시선으로
해석하는 것이 정확한 키워드다. 또 601아트북프로젝트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아트북’이다. ‘아트’와 ‘북’이
균형을 이루는 총체적인 작품을 의미하는데, 아트북도 결국’책’이라는 생각을 놓지 않았으면 한다.”

 

그밖에 601아트북프로젝트는 종료 후 수상작 전시와 도록을 제작해왔다. 특히 도록의 경우 601아트북프로젝트의 역사는
물론, 우리나라 아트북의 새로운 시도와 실험, 그리고 현주소를 담아왔다. 도록이나 포스터가 해외 디자인상을 연거푸
수상하면서 거꾸로 해외 출품작이 늘어나고 있는 601아트북프로젝트. 올해도 아트북 장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참신한 작품을 모집할 계획이다.

 
나만의 공모전 공략법

 

어진선 일러스트레이터
601아트북프로젝트2008 은상 수상자
601아트북프로젝트를 위해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컨셉트 설정이 가장 어려웠는데, 하나의 주제를 정한 뒤 아트북에만
매달렸다. 다른 일을 하면서 틈틈이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일을 할 때도 아트북프로젝트를 생각할 정도로 집중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작품구상 단계에서부터 실현가능성을 따져 능력밖의 아이디어는 과감히 버렸다.
‘아낌없이 주는 수건’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었나
여러가지 물건 가운데 수건에 대해 생각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를 아트북으로 연결시켰다. 새 수건이 걸레로
사용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수건은 새것일 때도 걸레로 쓸 때도 무언가를 닦는데 사용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데 정작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올해 도전자들에게 조언한다면
정형화 된 틀을 뛰어 넘어야 하는 601아트북프로젝트라면 내가 가진 역량을 한꺼번에 표현하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 연이어 도전했었다. 고정된 형식이 없고 주제도 자유로운 공모방식에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역으로 모든 시도가
정답이 될 수 있다. 다른 공모전은 준비과정에서 같은 분야의 서적이나 자료들을 참고하게 되는데 아트북프로젝트에서
만큼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형식 밖에서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지금, 한국의 북디자이너 41인

 

 

 

 

어떻게 북디자인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됐나?
책은 곧 건축과도 같다는 생각이다. 그 매체에 시간의 흔적과 공간의 기운을 담고 아날로그적 인간미를
풍길 수 있다면 그 물성은 비로소 생명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11년 전 ‘601비상’을 만들면서 자체 브랜드에
대해 고민했고 당시 남들이 하지 않았던 아트북에 대한 갈망이‘601 아트북’의 브랜드화로 이어졌다.
독자들과 호흡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책이 곤 나의 발언이다.
 

회고해 볼 때 가장 기억에 남는 북 디자인 작업은?
“낯익은 것들을 낯설게 바라보기”는 디자이너로서 내가 추구해 온 흥미진진한 탐색과 창작의 방향성을 잘 설명해
주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2note:>는 일상의 낙서들을 시간과 공간의 차원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책이다.
100여명 이상이 참여해 장시간 진행한 것도 그렇지만 낙서에 사회문화적 의미를 부여하고 다양한 그래픽 실험을
전개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둘, 어우름> 역시 일상 속에서 둘의 어우름을 찾는 프로젝트로 의성어, 의태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았다. “모여 사는 것이 어찌 사람뿐이랴? 사물과 사물, 사물과 자연, 자연과 자연, 그리고
그들과 다시 사람 – 둘은 어울림의 시작이다. 둘은 세상과의 관계 맺기다. <둘, 어우름>은 사람 사는 이야기이며,
이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다.” 대립, 양극화돼 있는 우리 사회의 갈등구도 속에서 둘 사이의 관계와 소통의
문제는 이 책의 화두이기도 하며 분단시대의 염원과 함께 가슴 따뜻한 프로젝트로 기억된다.

 

당신의 디자인 작업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니고 디자인을 하는 모두가 나의 선생이고 나를 자극하는 사람이다. 특히 영원한 피터팬이자
휴머니스트인 부르노 무나리(Bruno Munari)와 디자인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시각유희의 마술사 폴 랜드(Pual Rand)의
책은 늘 가까이 두고 있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의 컨셉추얼하고 효과적인 메시지와 아트워크도
신선한 충격이다.

 

당신의 북디자인 스타일에 대해 설명해 달라.
특별한 작업 스타일은 없다. 커뮤니케이션 목표에 따라 매번 다른 접근, 다른 색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왜?’에 대해 고민하고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에 무게를 둔다. 스토리텔링은 책의 생명소다. 생명소가 건강해야
여러 실험도, 디자인도, 가공도 힘을 받는다.

 

당신의 영감은 어디서 오는가?
나의 디자인 영감과 표현은 복합적이다. 그것이 역사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의 흔적일 수도 있고, 여러 실험일 수도
있다. 낯익은 것을 낯설게 바라보기도 하고, 다양한 문화적 충격을 받기도 한다. 늘, 일상은 내 디자인의 중심이다.

 

전체 북디자인 과정 중 당신이 가장 중요시하는 단계는 무엇인가?
책의 뼈대를 고민할 때, 그리고 이후 꼴을 갖추었을 때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묻고 고민한다. 더 나은 상상과 객관화를
위한 과정인데 실제로 이 단계에서 여러 차례 방향 수정을 하기도 한다. 프로젝트가 완성될 때까지는 언제든지 새로움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이것이 여러 사람을 지치게 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에게 만족을 주기도 한다.

 

편집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당신의 방식에 대해 설명해 달라.
단적으로 얘기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내 작업의 범주와 특성상 편집자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각각의 목표와 역할에
따라 소통의 방식도 다르지 않을까. 대개의 경우 내 작업은 디자이너가 곧 기획자고 편집자다.

 

당신의 인생철학은? 당신의 디자인 철학은?
‘601비상’의 창립 메시지로 대신하겠다.
다들 하는 대로 해버리면 쉬울 수도 있는 일이다.
그저 하던 대로만 해도 기본은 하는 일이다.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하기 좋은 것만 하면서도 버텨갈 수 있는 노릇이다.
그러나 그러다 보면 누가 ‘새 것’을 할 것인가.
누가 “하지 않았던 것”을 할 것인가.
누가 디자인이 “꿈꿔 온 바로 그것”을 해낼 것인가.
이제 우리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 능력 이상의 능력을 시도해 본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바로 우리가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모두가 바라는 일이라면 바로 우리가 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해 온 것보다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을 생각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닌 누구도 해 본 적 없는 것들을 생각한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 뭔가 다르게 한다는 것. 다르게 하면서도 잘한다는 것.

(601비상. 창립.메시지.1998)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

우리 함께, 껍데기 아닌 본질을 고민하는, 건강한 디자이너가 되십시다.

 

당신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늘 깨어 있는 실험과 소통, 그리고 정체성과 휴머니티를 고민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Park, Kum-jun 1962년 해남 출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동 대학 광고홍보대학원에서 광고홍보를
전공했다. 1988년 ‘쌍용그룹‘ 홍보실 디자이너, 1993년부터 1997년까지 광고 회사 ’제일기획‘의 아트 디렉터로
일했다. 1998년 북디자인등 인쇄매체 및 프로덕션, 브랜드 디자인을 작업하는 회사 ’601비상‘을 설립, 크리에이티브
드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겸임교수,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부회장을 역임 했으며
‘국제그래픽연맹’ (AGI)의 회원이다. 아트북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디자인, 인쇄, 제본, 종이에 대한 실험을
통해 우리나라 북디자인의 개념과 지평을 확장시키고 있다.
www.601bisang.com, kj@601bisang.com

 

우리는 가족이다.

박금준.이정혜,박재민. 230x187x14mm, 601비상 1999
평범한 일상 속 가족 사랑 이야기.
아이와 함께 쓰는 가족 에세이로 초등학생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과 가족의 일상사를 아이와 엄마 아빠의
각기 다른 시각으로 표현했다. 아이와 어른의 대조되는 시각을 밀봉된 페이지를 뜯어 확인하도록 하는 등의 독특한
제본 방식을 택했으며 이러한 ‘불편함의 미학’을 통해 독자가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소통할 수 있길 바랐다.

 

601 art book

박금준 기획.아트디렉팅, 125x220x12mm, 601비상 1999

 

노란책

박금준 기획.아트디렉팅, 165x210x18mm, 남서울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1999

 

캘린더는 문화다

박금준, 192x255x19mm, 601비상 2000
문화적 차원에서 캘린더에 접근해 그 즐겁고 매력적인 가치와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구성했다.
기업의 문화를 정립하고 그 이미지를 사회에 전파하는 이미지 메이커로서의 기업 캘린더와, 사회 전반의 문화
고급화를 이끄는 중요한 매개체로서의 캘린더가 지니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부각시킴으로써, 단순히 날짜만 보는
달력 이상의 기능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했다.총 14도에 달하는 인쇄 실험은 이 책을 주목해야 할 또 다른 포인트다.

 

내 삶의 쉼표

박금준 기획. 아트디렉팅, 140x200x10mm, 601비상 2000
‘숨표’라고 해도 좋을 내 삶의 쉼표들! 누군가 내게 한 템포 쉬어 가라며 쉼표를 건네 준다면 그보다 더 고마운 일이
또 있을까. 쉼표가 주는 여유와 따뜻함은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들을 끄집어낸다. 그 기억들을 함께 나누는 것이
쉼표의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 이 책의 핵심 비주얼 언어인 쉼표를 매개로 그림과 글, 디자인의 조화를 꾀하고 책의
메세지를 외부 포장까지 확장하고자 했으며, 햇볕에 분해되는 비닐을 사용했다(서점에서 무척이나 싫어한 책이다).

 

표정 에세이

김한.박금준 기획.아트디렉팅, 172x240x11xmm, 601비상 2000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그러나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수많은 표정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사람은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지만 정겹고 인간적인 정감이 느껴진다. 이 따뜻함은 결국 세상이 같이 살아가는 공간이며,
사람은 다른 모든 사물과 같이 숨 쉬고 공존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인간성 회복’이라는 철학적 관념에까지
다가가게 된다.

 

둘.어우름

박금준 기획. 아트디렉팅, 304x408x15mm, 601비상 2006
모여 사는 것이 어찌 사람뿐이겠는가. 이 책은 사물과 자연, 사람 등 세상의 모든 관계 맺기에 대한 탐색으로부터
출발했다. 책 전체를 아우르는 함께하는 소리 ‘엉차,어아디여차,헤이차’로 시작하는 이 책은 ‘둘.어우름’이라는 화두를
던져 이 시대 우리가 잊고 살았던 어우름의 의미 찾기를 시도한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소통과 교감의 어울림 흔적을
발견하고 이들 둘,관계의 이미지를 네 글자의 의성어.의태어에 비유해 순환의 인간사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너와 나를 감쌀 수 있을 정도의 넉넉한 판형,그림인 듯 글씨인 듯 선이 살아 있는 캘리그래피와 꽃의 조화를 통해
우리들의 일상 속 이야기를 한국적 미학으로 승화시킨 가슴 따뜻한 작업이다. ‘한국적’인 성격을 부여하는 가장 강력한
장치로 캘리그래피를 선택했는데 석용진 선생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다. 힘차게 약동하는 선생의 필체는 리드미컬한
내용과 한국의 소리를 시각적,청각적요소로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동대문 시장에서 구입한 꽃무늬 천은
이 프로젝트의 전환점이 될 만큼 큰 활력소가 됐다. 역시 일상에 해답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2note:(개정판)

박금준 기획.아트디렉팅, 190x242x20mm, 601비상 2001
“세상의 낙서들 저벅저벅 걸어 나와 옷 입고 숨쉬고 노래하였다네”이것은 낙서다. 시간을 채우는 공간의 낙서,
공간을 메우는 시간의 낙서. 이 책에는 우리의 일상에 묻혀 있는 수많은 낙서들에 대한 친근한 시선을 담았다.
5월여의 기간동안 이화여대 학생들과 미술가, 디자이너, 아동 등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5000컷 이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냈고, 그중 1700여 컷을 틀, 나, 틈, 님, 끼, 몸, 길, 꿈, 힘등 총 9개의 주제로 분류해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부여한 방대한 작업이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낯익은 것들을 낯설게 바라보는 또 하나의 방법,
그리고 모호하고 유쾌한 이미지들의 모음…그 수다만큼이나 다양한 그래픽 실험을 시도했다.

 

601 SPACE PROJECT

박금준 기획.아트 디렉팅.208x153x45mm,601비상 2003
‘601비상’의 사옥을 이전하면서 그동안의 과정을 소책자로 만들어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 표시를 하고 싶었다.
준비를 하면서 우리나라에 좋은 건축은 있어도 그 건축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것이 20여 페이지였던
애초의 계획이 432페이지가 된 이유다. 이책은 디자이너(건축을 모르는)의 시각(호기)에서 해석한 건축 드라마다.
240여일 동안의 리노베이션 과정과 ‘601’사람들의 삶과 공간과 철학을 세모,네모,비움과 채움,감성과 이성,
사람과 사람 등 다섯가지의 ‘사이’라는 컨셉트로 담아냈다. 동선의 움직임대로 구성한(사람의 움직임을 쫓아)편집과
공간의 요소들을 독특하게 정리한 개념지도, 집의 형태를 닮은 패키지 등 다양한 표현 형식을 시도했다. 당시 우리를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던 월드컵과 하루걸러 내리던 폭우는 이 공사의 발목을 잡았고 8개월 동안의 리모델링은
우리 모두를 더욱 지치게 했지만 우리의 공간이 여전히 건강함에 감사한다.

 

VIDAK 2003

박금준 기획.아트 디렉팅,227x255x44mm,601비상 2003
<VIDAK 2003>한국 시각 디자인 분야의 대표 단체로서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의 디자인 역량과 정보를 세계에 알라는 계기가 될 의미 있는 책이었다. VIDAK 회원들의 600여 작품을 수록했으며
한국 시각 디자인 약사(1880~2003,박암종 교수)를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 책의 디자인 모티브는 사각형의 VIDAK
심벌에서 출발한다. 이 사각 도형은 책 전체를 관통하며 상상의 공간으로 작용하고, 캐릭터를 통해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며, 무한한 가능성과 비전을 생산해 낸다. 따뜻한 감성을 함께 담기 위해 일러스트레이터 우유각의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처음으로 만들어진 한국시각 디자인 연감으로서(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2년에 한번씩 번갈아 발간하기로 했으니
엄밀히 말하면 연감이라 할 수 없다.) 작품 모집에서부터 심사(외국에서는 일반적안 과정이지만,많은 분들이 이 심사
제도에 대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VIDAK구동조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과 주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완성된 프로젝트였다.

 

VIDAK 2005

박금준 기획.아트 디렉팅,225x255x37mm,601비상2005
두 번째로 발간된 VIDAK연감<VIDAK 2005>역시 1년이 걸린 장기 프로젝트였다. 이 책은 협회의 작품을 모은 연감의 의미를
뛰어넘어 VIDAK회원들과 더 나아가 한국 디자이너들의 어울림을 표현하고자 했다. 책을 관통하고 있는 컨셉트는
‘어울림’으로, 우리 삶의 단편을 의미하는 순환적 일러스트레이션을 종이의 비침이라는 물성과 페이지 넘김이라는
행위를 통하여 구체화 시켰다. 작품집의 충실한 기록, VIDAK 10주년 행사 스케치와 함께 독특한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접근은 출품자들의 자부심으로 이어졌고, 해외 유수의 매체 여러 곳에 소개돼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었다.

 

601 ARTBOOK PROJECT 2006

박금준 기획.아트디렉팅.290x220x12mm,601비상 2006
한국 아트북 장르의 확대와 교육적 역할을 자임하고자 시작한’601 아트북 프로젝트 공모전’은 수상 작품집을 위해 매년
새로운 컨셉트의 공간에 수상자를 초대해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 이 과정을 통해 그들끼리의, 또 우리와 그들의
소중한 인연이 이루어진다. 이런 과정이 기분 좋으면서도 한편으로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601 ARTBOOK PROJECT 2006>의
컨셉트는 ‘무대’다. 수상 작가들은 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작품과 함께 연출을 하고 아트북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601 ARTBOOK PROJECT 2007

박금준 기획. 아트디렉팅.210x270x17mm,601비상 2007
다섯 번째를 맞이한 <601 ARTBOOK PROJECT 2007>은 단순히 수상 작품을 모아 놓은 소개가 아니라, 수상자들의 생각과
표정, 동작을 유쾌하고 정감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담아냈다. 투박한 캘리그래피는 수상자들의 독백을 담아내면서
‘아트북은 독백이다(Artbook is Monologue)’라는 이번 주제를 드러낸다.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종이로 작가의 독백과 작품
페이지를 분리시키는 외형적인 장치도 사용했다.

 

601 ARTBOOK PROJECT 2008

박금준 기획.아트디렉팅. 190x235x23mm,601비상 2008
여섯 번째를 맞이한 ‘601 ARTBOOK PROJECT 2008’의 작품집이다. 이번 책은 각각 Art와 Book을 상징하는 29개의 수상작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아트북은 대화다(Art book is Conversation)라는 올해의 주제를 보여 주는 동시에 아트와
북의 본질과 어우러짐에 대해 말하고 있다. 얇은 종이에 인쇄돼 앞뒤 페이지에 비치는 숲의 이미지와 책등이 드러난 제본,
독특한 비주얼 스토리텔링,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동심이 가득한 일러스트레이션 등이 여타의 요소와 어우러져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독특한 아트북으로 완성됐다.

 

601ARTBOOK PROJECT2009

 

제7회 601아트북프로젝트 2009
출품자격..

제한 없음.미 발표 작품
공동 창작은 2인 이내

 

출품부문..

아트북.자유주제

 

접수..

2009.07.16.목 – 07.18.토 (09:00-18:00)
출품신청서..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심사발표..

2009.08.11.화

 

시상내용..

GOLD AWARD.1..상금 300만원.상패
SILVER AWARD.1..상금 200만원.상패
BRONZE AWARD.2..상금 100만원.상패
SPECIAL AWARD.3..상금 50만원.상패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원장상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KFDA 회장상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회장상
FINALIST.다수..상장.부상

 

시상식..

2009.10.27.화
상상마당 (3층 Art Market)

 

전시..

2009.10.27.화-11.8.일 (월요일 휴관)
상상마당 (3층 Art Market)

 

기타..

저작권은 참가자 본인에게 있음
수상작 601비상 귀속
낙선작 전시기간 반출
지적재산권.출판권..공모전 SITE 참조
주최..

601비상

 

주관..

601비상 디자인연구소

 

후원..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KFDA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상상마당
디자인네트
디자인정글
월간디자인

 
협찬..

광성프로세스
두성종이
산돌커뮤니케이션
해인기획

 

문의.접수처..

601비상
121-842 서울 마포구 서교동 481-11
t. (02) 3322.601, f. (02) 3322.602
w. www.601bisang.com
e. w3master@601bisang.com

 
The 7th 601 Artbook Project 2009 Competition
Eligibility..

The entry is open to everyone
Entries must be original unpublished work
Joint submissions should involve no more than two participants

 

Category..

Artbook (any criteria)
No restrictions on the contents, structure or size
No restrictions on the type of binding, materials or techniques applied

 

Entry Deadlines..

July 16, 2009 – July 18, 2009, 09:00~18:00
Entry forms can be downloaded at our website

 

Notification of winners..

August 11, 2009

 

Awards..

GOLD AWARD.1..3 million won and a medal
SILVER AWARD.1..2 million won and a medal
BRONZE AWARD.2..1 million won and a medal each
SPECIAL AWARD.3..500,000 won and a medal each
KIDP (Korea Institute of Design Promotion)President’s Award
KFDA (Korea Federation of Design Association)President’s Award
VIDAK (Visual Information Design Association of Korea)President’s Award
FINALISTS: Prizes and certificates of recognition

 

Awards ceremony..

October 27, 2009
Sangsangmadang 3F Art Market

 

Exhibition date..

October 27, 2009 – November 8, 2009 * Closed on Mondays
Sangsangmadang 3F Art Market

 

Further Details..

Each participant has the copyright of their own work.
The winning works will be kept in 601bisang.
All other works will be returned during the exhibition period.
Please refer to the competition’s official site for more information on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and publication rights.

 

Organizer..

601bisang

 

Management..

Design Institute of 601bisang

 

Support ..

Korea Institute of Design Promotion (KIDP)
Korea Federation of Design Association (KFDA)
Visual Information Design Association of Korea (VIDAK)
Sangsangmadang
Design Net
Design Jungle
Monthly Design
Sponsorship..

Kwang Sung Process
Doosung Paper
Sandoll Communications
HAINGRAPH TechCenter
Contacts ..

For further information, please contact 601bisang
481-11 Seogyo-dong, Mapo-gu, Seoul, Korea
t. (82 2) 332 2601, f. (82 2) 332 2602
w. www.601bisang.com
e. w3master@601bisang.com

릴레이-2009-04-박해랑

 

우주속 존재하는 좋은 기운을 담아
나의 캔버스 위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

 

꿈.꿔.왔던
꿈.꾸.고 있는
꿈.꿀.수있는 나만의 시간속 이름들

 

축복합니다.

 

20090413

박해랑 릴레이

릴레이-2009-03-오지윤

 

601번버스에 올라타고,
( )을 향해 달린다.

 

석달 전까지만해도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타고 있던 안전한 버스에서
조금은 위험한 이층버스로 갈아탔다.

 

버스에는 벌써
스물 두명…
다른 사람들이 타고 있고,
난 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서로를 배려하고,
내가 더 노력해야 하는
현실속으로 달려간다.

 

파란신호등이 정말 파란색인냥
혼동이 올때도 있고,
안전한 노란불일때보다는
빨간불이 들어왔을때가
더 많은 그곳에서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서
( )을 향해 달린다.

 

힘들지만 행복한 것은
내가 무언가를 만들어간다는것과,

 

함께,
같은 목표를…
상황을…
고민할 수 있다는 것!
내게 웃으며 항상 반겨주는
육공일의 사람들이 함께한다는 것! 이 아.닐.까.

 

by ji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