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디자인스팟 201

 

 

086 지후니 작은섬

 

홍대 앞, 대학시절을 보냈고, 10년 넘도록 매일 가는 곳이다. 언제나 마음 편하지만, 화려하게 변해가는 요즈음의 홍대 앞을 보면서 아쉬움도 든다.

그럴 때 가는 곳이 지후니 작은섬이다. 지후니 작은섬은 1980년대 활발하게 활동하던 가수 임지훈씨가 만든 레스토랑이다.

높은 천장에 마치 런던에 있을 법한 가스등 모양의 가로등이 식당 한가운데 있어 창문을 열면 유럽의 노천카페를 떠올리게 한다.

임지후 씨가 직접 그린 그림이며, 써 놓은 시며, 구석구석 그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는 작은 무대도 있다.

임지훈 씨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반가운 얼굴이 있는 테이블에 와서 말을 건다. 그곳에 가면 늘 그를 만날 수 있다.

홍대 앞을 본거지로 오래 활동하다 보니,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는 일이 많다.

그런 내게 지후니 작은섬은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공간이어서, 좋은 사람들과 격의 없는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종종 들른다.

많은 문화예술계 사람들이 홍대 앞의 번잡스러움을 뒤로하고 싶을 때 아지트처럼 찾는다.

우리에게 이런 예술과 문화의 교류가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는 예술인들의 아지트가 있는가.

지후니 작은섬은 7080의 추억이 박제된 곳이 아니라, 창작의 가능성이 현재진행형으로 꽃피고 있으며,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다.

멋있고 세련된 공간은 돈으로 만들 수 있지만, ‘사람’이 모이는 곳은 쉽게 만들 수 없다. 지후니 작은섬에는 ‘사람’이 있다. (글: 박금준)

한국스타일박람회 2009

 

EI & 포스터

디자인:601비상(대표 박금준), www.601bisang.com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코엑스가 주관한 ‘한국스타일박람회2009(Korea Style Expo 2009)’가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한국스타일박람회는 우리 전통 문화의 생활화, 세계화, 브랜드화를
모색하는 행사로서 6개 분야(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에 걸쳐 다양한 전시가 펼쳐졌다.
올해는 특히 총감독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소갤러리의 마영범 대표가 전시회 총괄 지휘를 맡아 진행했다.
601비상의 박금준 대표는 EI를 맡아 슬로건, 로고, 엠블렘, 포스터 및 에디토리얼 디자인을 총괄했다.

지금,여기,우리 속 한국스타일을 만나다!

 

지금,여기,우리 속 한국스타일을 만나다! _한국스타일박람회2009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한국스타일 박람회.
그 새로운 모습을 지난 7월 코엑스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601비상이 디자인에 참여한 EI와 그래픽 작업들이 여기저기에서 물결을 이루네요.
이 물결은 오랜시간 쌓여 축적된 한국의 문화를 뜻합니다.
또한 한국스타일은 우리 삶속에 함께 살아 숨쉴 라이프스타일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쌓이고, 그래서 더욱 풍부해지는 문화지층의 모습을 시각화 하였습니다.

 

오프닝현장. 유인촌장관님도 보이고, 마영범 총감독님도 보입니다.
많은 취재진속에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네요.

 

한국스타일을 이루는 6가지 요소인 한글/한식/한복/한옥/한지/한국음악 각각에
먹/적/청/황/백/녹의 색을 적용함으로서 그 특색을 나타냄과 동시에
한데 모아놓았을때 그 어울림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한국전통문화의 생활화와 더불어 세계화, 브랜드화를 모색하는 한국스타일 박람회의 현장.

 

외국인도 눈에 띄고 꿈나무 어린이들의 방문도 계속이어졌답니다.
한국스타일박람회를 발판삼아
한국전통문화를 생활화하고 더불어 한브랜드화에 일조 할수 있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090723-0726
한국스타일박람회2009

 

릴레이-2009-11-이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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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음악을 동반하게 될 때
그리움은 배가 된다.
처음 음악을 들었던 순간 장소 사람 날씨 등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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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나눠요’

16장의 CD
그리고 안내서.

[energetic, calm, positive, dark]
그 날 기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위치의 그림를 고른 뒤
CD의 뒷면에서 그림 의미하는 앨범을 확인하고 마음껏 빌려가세요

·Stevie Wonder – A Greatest Hits Collection
·Hocus Focus – 73Jouches
·Tokyo Independent Music – Perfect!
·Ben Folds – Supersunnyspeedgraphic, the lp
·S.E.S. – Love
·Hyunjhin Baik – Time of Reflection
·Lupe FIasco – Lupe Fiasco’s The Cool
·The Jackson 5 – Maybe Tomorrow
·SIgur Ros – Hvarf / Heim
·Earth, Wind & Fire – The Essential Earth, Wind & Fire
·Negramaro – La Finestra
·검정치마 – 201
·Talking Heads – Stop Making Sense
·Aaliyah – Age Ain’t Nothing But A Number
·Vampire Weekend – Vampire Weekend
·The Roots – Phrenology
090907 이지희 두번째 릴레이

 

릴레이-2009-10-박해랑

 

길(street)

“길”이라는 것은
목적지를 위한 길을 가기도 하지만
가끔은 목적지를 잃어도 좋을 만큼 좋은 여정을 만난다.

또한 “길”이라는 것은 신기하게도
그 길을 가야겠다 마음을 먹으면
그 순간 길을 가야하는 당위성이 생긴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고, 가고 싶은 길이다.

 

20090907 박해랑릴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