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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BISANG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크리에이티브 집단

[MARU] 2003, 10

박금준. 601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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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디자인들을 보자면 우선 매끄럽다는 느낌이 든다. 매끄럽다 못해 쪼르륵

미끄러질 것 같은 반질반질한 형태를 띠고 있다. 숨을 쉬지 않는 ‘물건’같다.

601비상. 그들의 디자인은 다소 거칠다. 이리 깎고 저리 깎은 흔적보다는 그 거친결 속에 담긴

감성이 엿보인다. 틀 속에 갇힌 디자인이 아니라 살아있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다.

디자인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활동을 보이고 있는 디자인 회사인 601비상은 논리나

아이디어 보다는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더 중시하면서 작업을 한다. 머리나 손으로 만이 아닌

삶 자체의 크리에이티브를 담을 수 있는 종합 커뮤니케이션을 접근방법으로 일을 진행해나가는

곳이다. 그들의 디자인은 601비상的이지 않다. 매번 제작되는 디자인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와

성격을 띤다. 이에 디자이너 박금준 대표는 디자인을 할 때 601비상의 색을 드러내기보다

디자인의 대상에 맞추어 그 대상에 맞는 색을 드러내길 원한다고 말한다. 틀에 짜맞추어진

디자인이 아니라 매번 각기의 대상에 따라 다른 크리에이티브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601비상은

고객의 주문의 따라 편집디자인, 캘린더, 프로모션 디자인, CI 등 다양한 디자인 서비스를

하는 것과 601비상만의 브랜드로 아트북, 다이어리, 캘린더 등을 제작한다. 이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바로 아트북이다. 그 첫 작품은 ‘우리는 가족이다’라는 가족에세이집에 이어 ‘601아트북’,

‘캘린더는 문화다’, ‘표정 에세이’, ‘내 삶의 쉼표’ 그리고 뉴욕 ADC골드메달을 수상한

2note:시간.공간’과 ‘601 스페이스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총 일곱 권의 책을 발간했다.

얼마 전에는 그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사이()’라는 큰 공간안에 ‘땅과 하늘’,

‘세모와 네모’, ‘비움과 채움’, ‘감성과 이성’, ‘사람과 사람’ 이라는 다섯가지 사이를

조화롭게 담아낸 공간이다. 새로운 공간과 더불어 240일 동안의 리노베이션 과정을 정리하여

파노라마식으로 풀어놓은 국내 최초의 건축드라마, 601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펴내어

디자인계와 건축계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들은 ‘새 것’을, 누가 ‘하지 않았던 것’을, 디자인이 ‘꿈꿔 온 바로 그것’을 하기를 꿈꾼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누구도 해 본 적이 없는 것들을 생각한다.

그들은 비상을 꿈꾸는 것이다.

 

박금준은 601비상 대표, 크리에이티브디렉터이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겸임교수,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부회장, 뉴욕아트디렉터즈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동 광고홍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쌍용그룹 홍보실, 제일기획 커뮤니케이션아트팀에서 근무했다.

코리아디자인어워드2002 수상, 81회 뉴욕아트디렉터즈클럽 Annual Award 골드메달,

도야마 국제포스터트리엔날레등 국제디자인전에서 90여 작품이 선정ㆍ수상되었다.

또한 뉴욕의‘Graphis Poster Annual(1997~2002)’에 12점의 포스터가 수록되었다.

저서로는 ‘우리는 가족이다’, ‘캘린더는 문화다’가 있으며 ‘601아트북’, ‘내 삶의 쉼표’,

2note:시간.공간’, 601 SPACE PROJECT’등 다수의 책을 기획ㆍ출판하였다.

 

취재. 김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