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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물들이는 백두대간의 4色

[강원일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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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명작가 40명 참여 19일부터 2주씩 순회 전시회

 

태백 영월 평창 정선지역은 백두대간의 품에 자리한 천혜의 땅이다.

 

국내외 유명 디자인 작가 40명이 백두대간을 모태로 한 4개 시·군을 주제로 디자인을 완성해 전시회를 갖는다.

답사를 거쳐 백두대간의 역사와 자연환경, 고유의 문화 등을 해석해 다양한 그래픽 작업의 결정체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것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화올림픽을 위한 백두대간 4개 지역 국제디자인전’이 

오는 19일 평창문화예술회관 전시를 시작으로 태백 정선 영월에서 순회하며 열린다.

한 지역에서 2주간 전시를 마친 뒤 순회를 하는 방식으로 총 8주가 소요되는 대장정이다.

 

95일부터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928일부터 정선아리랑센터에서, 1014일부터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특히 세계적인 콘테스트에서 수상했거나 세계적 인지도가 있는 국내외 작가들을 초빙해 눈길을 끈다.

2002 뉴욕아트디렉터즈클럽 골드메달리스트인 정종인 작가, 2005 뉴욕ADC 우수상 수상자 홍동식 작가,

뉴욕국제광고제 금상 수상자 장훈종 작가, 뉴욕원쇼 금상을 받은 박금준 작가 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리짱 퍼듀대 교수, 히토시 미우라 일러스트레이터, 도요츠쿠 이토 교수, 폰즈 히크만 베를린 예술대 교수 등 쟁쟁한 작가들이 함께했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2018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고 4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글로벌한 디자인 축제를 통해 백두대간 4개 도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언 미술평론가는 “디자인 작품전이 의미 있는 것은 지역 유무형의 자원들을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양식으로 승화시키고,

실제 경제적 실익을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