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Untitled, 

나의 수묵작업은 몸으로 그리는 몸 그림이고 작품은 선이 변주되는 추상이다. 

대상을 이미지로 읽고 몸의 제스쳐로 변환시킨 것이 그것이고, 오직 직관과 몸짓만 남도록 한 배설 또한 그것이다. 

작위와 무작위가 엄밀히 구획되는 작업에서 도구는 마치 몸과 같아 붓과 물감은 이와 다르지 않다. 

삼투압 작용의 한지는 발묵과 번짐, 흘러내리기, 튀기기 등의 팽팽한 긴장의 순간이 최대치로 구현되며 그 위에 얹힌 형상들의 포치(布置)는 밀고 당기는 내밀한 에너지로 균형 분배된다.

몸과 마음이 온전히 무아지경으로 몰입되는 지점, 거기에는 몸의 관성이 작동하는 행위는 남고 생각이 분화하는 작업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된다. 

해서 나의 그림 나의 작품은 혹독하게 체득되고 육화된 몸의 행위만 남는다. 곧 나의 행위와 나의 그림은 온전한 동의어가 된다.

- 작가 노트 중에서

권기철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및 영남대학교 대학원 회화 전공

개인전 주요개인전 54회 (1993-2022)

&Factory Gallery, 서울, 2022 / 본갤러리, 서울, 2021 / 갤러리오모크, 대구, 2021 / 대구예술발전소, 2020 / 히든스페이스, 대구, 2021 / 본갤러리, 서울, 2021 / 본갤러리, 서울, 2021 / 본갤러리, 서울, 2021 / 본갤러리, 서울, 2021 / 본갤러리, 서울, 2020 / 갤러리89, 파리, 2019 /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제주, 2017 / 인당미술관, 대구, 2014 /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4 / 아트스페이스 펄, 대구, 2012 / 갤러리 M, 대구, 2009 / 세이카 갤러리, 도쿄, 2008 / 동원화랑, 대구, 2007 / 목인박물관, 서울, 2006 / 서울시립미술관, 2001 / 대구문화예술회관, 1998 / 롯데화랑, 서울, 1996 

그룹전 포용적 예술-this-able, 대구예술발전소, 2021 / B l u e, 인사아트센터, 서울, 2021 / 인천 아시아 아트쇼, 송도 

컨벤시아, 인천, 2021 / 글리치 앤 비주얼아트, 펜데믹, 대구예술발전소, 2020 / 조화를 통한 치유와 상생,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2020 / 유연한 경계, 대구예술발전소, 2020 / 공전하는 사유, 마주침의 순간들, 경북대 미술관, 2019 /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목포 문화예술회관, 2018 / 섬, 마음의 렌드 스케이프전, 이중섭미술관, 제주, 2017 / 제주 국제비엔날레, 이중섭미술관, 제주, 2017 /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이스탄불, 터키, 2013 / 고암 미술상 추천작가 초대전, 이응노의 집, 홍성, 2012 /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 -피터와 늑대-, 부산시립미술관, 2011 / 상하이국제아트페어, Shanghai Ever bright Convention Center, 중국, 2010 / A-ONE전, Art with an Accent, 후쿠오까 아시아 미술관, 일본, 2009 / Five From Korea, Triton Museum, Santa Clara CA, 미국, 2009 / 한국화 동질성 회복, 광주시립미술관, 2007 / 어울림- 남도의 맥을 찾아서, 광주시립미술관, 2003 / 미술로 보는 스포츠와 놀이, 세종문화회관, 서울), 2002 / 다양성의 세기관 그 조화와 균형, 서울시립미술관, 2001 / 광주비엔날레-인간의 숲, 회화의 숲, 비엔날레전시관, 2000 / 새천년을 향한 도전, 대전시립미술관, 1999 / 새로운 전망전, 모란 미술관, 남양주, 1994 / 서울현대한국화전, 서울시립미술관, 1993 / 문인화 정신의 표출, 서울시립미술관, 1993 / 오늘의 지역작가전, 금호미술관, 서울, 1992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대구미술관 / 이중섭미술관, 제주 / 인당미술관, 대구 / 경북대학교 미술관, 대구 / 정부종합청사, 서울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 / 국립국어원, 서울 / 동양 엘리베이터, 서울 / 포스코, 포항 / 대구문화예술회관 / 현대중공업, 울산 / 도서출판 재원, 서울 / 601비상,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