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구 개인전 Kang Kyoung Koo Exhibition
2022.11.1-12.4나는 늘 들었다 그리고 물었다 미가 무엇인지 선이 무엇인지 진의 진실과 사실을 고민했다 미와 선과 진을 품은 세계 나는 그 지점을 추상이라 보았다 그 추상이 나의 시작점이다
본문
나는 늘 들었다 그리고 물었다
미가 무엇인지
선이 무엇인지
진의 진실과 사실을
고민했다
미와 선과 진을 품은 세계
나는 그 지점을
추상이라 보았다
그 추상이 나의
시작점이다
그의 추상회화는 회화라는 것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사색적 회화’ 내지 ‘회화의 사색’으로서,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감각적이고 현상적인 표현은 그만큼 농축된 언어로서, 거기에 하나의 공존적 양식으로 함께 존재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언제나 가장 추상적인 순수 구성과 동시에 가장 구체적인 감각적이고 육감적인 표정이 상호간의 저변에 어른거리고 있으며 이것은 마치 식물의 발아와 같은 상태로 어떤 가능태를 화면에 잠수시킨 채, 화면을 보다 원초적인 상태로 순환시키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절제된 무채색의 조형적 통일감 사이에 부유하는 기호적이고 상징적인 형태의 붕아가 그것이며 화면 전체가 시각적인 서정성과 더불어 초월적 회화성(일종의 개념성)을 동시에 발산하고 있는 기묘한 통합과정이 바로 그 결과이다. 그에게 있어서 ‘회화’라는 것은, ‘회화에 이르는 끝없는 길’인 것 같다.
- 윤우학 평론 중에서
강경구 Franz Kang
개인전 Solo Exhibition Rathaus Galerie, Bochum, Germany / Stadtwerke Bochum, Germany / University Bonn · Art Museum Project, Bonn, Germany / Galerie Forum, Wiesbaden, Germany / 앤팩토리 갤러리, 서울 / 재동갤러리, 서울 / 예맥화랑, 서울 / 한전아트센터, 서울 / 아르코미술관, 서울
아트페어 Art Fair 2017-2005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COEX, 서울 / 부산국제아트페어(BAMA), BEXCO, 부산
작품소장 Fraumhofer 연구소, Germany / 국립현대미술관 / 안산 예술의전당
Studio Seoul : 서울 송파구 송이로 20길 4-19 / Germany : Brueckstr. 47 44787 Bochum, Germ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