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미학과 다섯 가지 사이-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한 건축 드라마. ‘사이’(間) 라는 메인 콘셉트를 땅과 하늘, 세모와 네모, 비움과 채움, 감성과 이성, 사람과 사람으로 풀어냄으로써 240일 동안의 리노베이션 건축과정과 601사람들의 삶과 공간과 철학을 담아냈다. 집을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는 확대된 생명사상을 감성적 디자인으로 표현했고, 모든 구성 요소들을 독특하게 정리한 개념 지도와 대문을 닮은 패키지, 하늘을 닮은 커버 등 다양한 표현 형식을 시도해 보았다.

This book is a story of construction as seen and told by a designer. The 240-day renovation project and the lives, space and philosophies of the 601bisang crew are documented in five chapters built around the common theme of ‘the space in between.’ The book is full of witty and very original experiments in expression. Take for example, the packaging inspired by gates, the conceptual map of uniquely organized spatial elements, and the arrangement of contents that seems to trace the movement of the person capturing the images.